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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복지시설 집단감염 지속…노숙인 시설서 2명 확진

등록 2021.01.28 11:2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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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 직장 38명·중구 복지시설 21명 확진

노숙인시설 관련 찾아가는 선별진료소 운영

604명 중 양성 2명·음성 131명…나머지 대기

[서울=뉴시스] 박민석 기자 = 27일 오후 서울역 광장에 설치된 중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 있다. 2021.01.27. mspark@newsis.com

[서울=뉴시스] 박민석 기자 = 27일 오후 서울역 광장에 설치된 중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 있다. 2021.01.27.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배민욱 기자 = 서울 강남구 직장과 중구 복지시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지속되고 있다.

28일 서울시에 따르면 강남구 소재 회사 관계자 1명이 22일 최초 양성 판정을 받은 후 26일까지 32명, 27일 5명이 추가 감염됐다. 관련 확진자는 총 38명이다. 서울 확진자는 33명이다. 27일 확진자는 직원 3명, 가족 1명, 지인 1명이다.

방역당국은 해당시설 관계자 등 접촉자를 포함해 총 167명에 대해 검사를 실시했다. 최초 확진자를 제외하고 양성은 37명, 음성은 125명이다. 나머지는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송은철 서울시 감염병관리과장은 이날 오전 서울시청에서 코로나19 온라인 브리핑을 열고 "사무실 등에서는 마스크 착용과 주기적으로 창문 환기를 해야 한다"면서 "다수가 함께 이용하는 구내식당에는 칸막이를 설치하며 마스크 착용이 어려운 식사 시에는 거리두기와 대화를 자제하는 등 방역수칙을 준수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중구 소재 복지시설 확진자는 21명으로 증가했다.

중구 소재 복지시설 관계자 1명(타시도)이 17일 최초 확진 후 26일까지 11명, 27일에 9명이 추가 감염됐다. 이 가운데 서울 확진자는 20명이다. 27일 확진자는 이용자 9명이다.

해당시설 관계자 등 접촉자를 포함해 총 113명에 대해 검사가 실시됐다. 최초 확진자를 제외하고 양성 20명, 음성 57명, 나머지는 진행 중이다.

시는 노숙인 시설관련 찾아가는 선별진료소를 운영해 총 604명에 대해 검사를 실시했다. 중구 소재 복지시설 확진자를 제외하고 양성은 2명, 음성은 131명으로 나타났다. 나머지는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송 과장은 "추가 확진자에 대해 입원치료 또는 생활치료센터 입소 조치했다"며 "밀접접촉자는 임시격리시설로 이송을 실시해 확산을 방지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송 과장은 "불특정 다수인이 이용하는 시설 등에서는 자주 환기를 시켜주고 마스크 착용, 상담 시에도 거리두기 유지, 음식·음료섭취 제한과 손소독제를 비치해 수시로 손 소독을 실시하는 등 방역수칙을 준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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