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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평원 '평가정보뱅크' 오픈…요양급여 평가지표 정보 총망라

등록 2021.02.09 13: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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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가지표 상세정보 활용 통한 의료서비스 질 향상 기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사옥 전경. (사진=건강보험심사평가원 제공)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사옥 전경. (사진=건강보험심사평가원 제공)

[원주=뉴시스]이덕화 기자 =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이 '평가정보뱅크' 시스템을 오픈하면서 요양급여 적정성에 대한 상세정보를 손쉽게 확인할 수 있게 됐다.

9일 심평원에 따르면 평가정보뱅크에는 의료서비스 질 향상을 위해 2001년부터 20년 간 사용한 적정성 평가지표를 총망라한 세부적인 정보가 담겨 있다.

세부 정보에는 평가항목 51개, 평가지표 1817개(코드기준), 종료·모니터링 지표 등이 포함돼 있다.

적정성 평가결과의 근거가 되는 평가지표에 대한 정보 접근성 개선으로 국민은 질 좋은 의료기관 선택시, 의료계는 의료서비스 질 향상에 적극 활용이 가능하다.

평가정보뱅크 주요 내용으로는 첫째, 평가지표 정보의 표준화와 공개 내용 확대다.

각 지표별로 정의·산출식 등 설명, 유형·의료 질 구성요소 등 13개 영역의 표준화 된 분류체계 상세 정보를 공개했다. 상세설명서는 국민용과 전문가용으로 구분해 제공함으로써 이해도 향상과 정보 활용성을 높였다.

둘째, 이용자 맞춤형 검색으로 편의성을 강화했다.

사용자의 목적에 따라 평가 항목별·연도별, 분류영역별 등 다양한 조건으로 지표를 검색·분류했다. 또 별도 저장이 가능한 관심지표함을 제공해 정보를 손쉽게 찾아 볼 수 있도록 했다.

셋째, 국민과 의료계 참여 확대를 위한 국민제안제도를 확대·개선했다.

평가지표, 신규항목 제안 메뉴를 신설해 국민·의료계가 평가항목, 지표 개선 사항을 상시적으로 제안할 수 있도록 했다.

심평원은 평가정보뱅크 시스템을 통해 보다 체계적·합리적으로 지표를 관리하는 동시에 국민·의료계와 함께 하는 의료서비스의 질 평가를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평가지표 정보를 지속적으로 확대함으로써 의료 질 관련 정보를 모두 파악할 수 있는 통합 평가포털로 발전시킬 방침이다

변의형 평가운영실장은 "평가정보뱅크 사용자들이 지표 정보를 보다 쉽고 정확하게 찾아보고 더 나아가 의료서비스 질 향상에 활용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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