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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상원, 힉스 국방 부장관 인준…펜타곤 2인자 첫 여성

등록 2021.02.09 11:4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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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캐슬린 힉스 미국 국방부 부장관 지명자 (출처: 위키피디아) 20201.2.3.

[서울=뉴시스]캐슬린 힉스 미국 국방부 부장관 지명자 (출처: 위키피디아) 20201.2.3.

[서울=뉴시스] 신정원 기자 = 미국 상원은 9일(현지시간) 캐슬린 힉스 국방부 부장관을 인준했다. 이로써 미 역사상 처음으로 여성이 펜타곤 2인자 자리에 앉게 됐다.

더힐 등에 따르면 상원은 이날 음성투표를 통해 힉스 부장관 인준안을 통과시켰다.

힉스 부장관은 버락 오바마 행정부에서 국방부 전략기획 담당 부차관 및 정책 담당 수석부차관을 지내면서 '피벗 투 아시아'(pivot to Asia) 정책에 관여했다. 이후 미 싱크탱크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에서 국제안보 프로그램을 이끌었다. 조 바이든 인수위에서 국방부 검토팀장도 역임했다.

'피벗 투 아시아'는 외교·군사 정책의 중심축을 아시아·태평양 지역으로 이동하는 정책이다. 힉스 부장관은 아시아 경험이 부족한 로이드 오스틴 국방장관을 보완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힉스 부장관은 군에 대한 민간 부문 감독을 보완하는 역할을 맡게 될 것이라고 미 언론들은 분석했다.

힉스 부장관은 미 국방부 2인자 자리에 오른 첫 여성이 됐다. 오바마 행정부 시절 크리스틴 폭스가 부장관 대행으로 있었지만 상원 인준을 받은 것은 힉스 부장관이 처음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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