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 "문체부 장관으로서 책임감…문화예술계 코로나 극복 최선"
[서울=뉴시스]김명원 기자 = 황희 신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13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참석자들과 인사하며 이야기 나누고 있다. 2021.02.13. [email protected]
황 장관은 취임 이후 첫 현장 방문지로 14일 오후 공연예술의 상징적 공간인 대학로를 찾아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문화예술계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면서 이렇게 밝혔다.
황 장관은 "문체부는 대면·비대면 예술을 병행 지원하고, 예술인 생계 안정과 창작 지원 등 문화예술계의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또한 2020년에 도입된 예술인 고용보험제도의 안정적인 정착과 '예술인권리보장법'의 조속한 입법 등 예술계 전반의 권익 증진을 위한 제도적 기반도 차질없이 마련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이날 황 장관은 대학로에 있는 예술가의 집에서 문화예술 분야 관계기관 및 공연업계 종사자들과 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자리에는 전기광극단 불 대표 겸 드림시어터 대표, 김홍택 극단 마이마파 대표, 배우인 길해연 한국연극인복지재단 이사장, 임정혁 한국소극장협회 이사장, 허성훈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사무총장, 김종선 한국민족예술단체총연합 사무총장 그리고 정철 한국예술인복지재단 운영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황 장관은 "'현장에 답이 있다'는 생각으로 문화예술계의 의견을 지속적으로 수렴하고 이를 정책에 반영하는 '발로 뛰는 장관'이 되겠다. 문화예술계에서도 코로나 19를 함께 극복하는 동반자로서 많은 조언과 혜안을 부탁한다"라고 전했다.
[서울=뉴시스]김명원 기자 = 황희 신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13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 참석해 정세균 총리의 발언을 경청하고 있다. 2021.02.13. [email protected]
최근 정부는 코로나19 관련 공연계 방역 지침을 완화했다. 기존에는 2단계 한 칸 띄기·2.5단계 두 칸 띄기가 적용됐지만, 지난달 31일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발표 이후 2단계 한 칸 띄기 또는 동반자 외 한 칸 띄기·2.5단계 한 칸 띄기 또는 동반자 외 두 칸 띄기가 적용되고 있다.
현장 점검 과정에서 황 장관은 "공연예술계의 철저한 방역 관리로 공연장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이 완화된 것은 매우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철저하게 방역지침을 준수해주길 부탁드린다"라고 청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