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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아이들 수진 "학폭 의혹 억울…서신애와 대화한 적 없어"

등록 2021.02.22 09:4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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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여자)아이들 수진. 2020.08.03. (사진 = 큐브엔터테인먼트 제공)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여자)아이들 수진. 2020.08.03. (사진 = 큐브엔터테인먼트 제공)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강진아 기자 = 그룹 '(여자)아이들'의 멤버 수진이 학교 폭력 의혹을 부인하며 직접 해명에 나섰다.

수진은 22일 유큐브에 글을 올리고 "억울한 부분이 있다"며 "서신애 배우님과는 학창시절 대화를 나눠본 적도 없다. 이분께도 이 일로 피해가 간 것 같아 죄송하다"고 밝혔다.

수진은 "저는 학창시절 눈에 띄는 아이였고 늘 나쁜 소문이 따라다닌 것도 맞다. 학생 본분에 맞지 않는 옷차림을 하고 호기심에 담배를 몇번 핀적은 있다"며 "어린시절 방황을 했었고 그 이후 지금까지도 담배를 피우지 않았다. 제가 고치고 나아졌다 하더라도 결국 모두 저의 부끄럽고 죄송한 행동이 분명히 있었기에 오늘 이런 결과가 나왔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런데 정말 억울한 부분이 있다. 늘 나쁜 소문은 그러려니 하고 넘어갔지만, 많은 팬 분들이 힘들어하시는 것을 보고 그냥 모든 것을 내려놓고 한번 이야기를 드렸으면 한다"며 "기억나는대로 이야기 하겠다"고 설명했다.

수진은 "글을 올린 친구와는 저는 정말 친구였다고 생각한다. 그 친구의 집에서 밥을 먹은 기억도 그 친구의 언니와 셋이 영화를 본 기억도 있다. 글을 올리신 그 언니는 제가 학교 선배한테 협박문자를 받고 힘들어할 때 경찰에 신고하려고 해줬던 고마운 사람으로 기억하고 언니에게는 고마운 마음이 항상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저는 그 친구가 저를 왜 멀리하려고 했는지 그 글을 통해 알았다. 제가 기억하는 그 다툼의 이유는 그 친구가 약속을 어겨서였다. 그게 한두번이 아니었고 저는 화가났던 걸로 기억한다. 저를 멀리하려고 했던 것인지 몰랐다. 그래서 제가 너무 부끄럽지만 그 친구한테 욕을 했던 것도 기억이 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 순간 그 언니가 전화를 받았고 언니는 저를 혼내셨다. 그리고 저는 그 언니께 죄송하다고 하고 전화를 끊었다"며 "그 이후로 그 친구와는 완전히 멀어졌고 서로 안 좋은 감정을 가지고 있었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수진은 해당 글과 관련해 "단 한번도 그 친구에게 폭행을 가한 적이 없다. 저는 단 한번도 오토바이를 탄 적이 없다. 저는 왕따를 주도하는 단체문자를 보낸 적이 없다. 저는 교복을 뺏은 적도 물건을 훔친 적도 없다"며 "서신애 배우님과는 학창시절 대화를 나눠본 적도 없다. 이분께도 이 일로 피해가 간 것 같아 죄송하다"고 입장을 전했다.

아울러 "사생활로 물의를 일으켜서 죄송하다. 부끄러운 행동으로 상처를 받으신 분들 모두에게 죄송하다"고 밝혔다.

앞서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수진이 자신의 동생에게 학창시절 폭력을 가했다는 글이 올라와 논란이 일었다.

이에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 측은 "학교 폭력 등의 내용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며 의혹을 부인했다. 하지만 이후 추가 폭로글이 올라왔고, 수진과 같은 학교에 다닌 것으로 알려진 배우 서신애가 SNS에 의미심장한 글을 올리며 파장이 커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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