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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美 기술주 급락에 0.34% 하락 출발

등록 2021.02.23 09: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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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美 기술주 급락에 0.34% 하락 출발


[서울=뉴시스]신항섭 기자 = 코스피가 미국 기술주들의 급락 영향으로 하락 출발했다.

23일 오전 9시5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3079.75)대비 25.86포인트(0.84%) 내린 3053.89에 거래되고 있다. 지수는 10.49포인트(0.34%) 내린 3069.26으로 출발해 빠르게 하락하고 있다.

국내증시의 하락 출발은 미국증시에서 기술주 하락의 부담으로 풀이된다. 22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 지수는 전장보다 27.37포인트(0.09%) 오른 3만1521.69로 장을 마감했지만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30.21포인트(0.77%) 내린 3876.50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341.41포인트(2.46%) 내린 1만3533.05에 마감했다.

특히 MSCI 한국 지수 ETF(상장지수펀드)는 2.60%, MSCI 신흥 지수 ETF는 2.94% 하락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 증시가 비트코인 변동성 확대로 인한 관련 종목은 물론 금리 상승과 옐런 재무장관의 세금 관련 발언 등으로 부진한 점은 투자심리 위축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특히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3.77% 하락한 점도 부담"이라고 설명했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이 1029억원 순매도해 증시를 압박하고 있고, 개인과 기관은 56억원, 991억원 순매수 중이다.

실제로 반도체주를 포함한 시가총액 상위 종목이 부진하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1.22% 하락한 8만1200원에 거래되고 있고, SK하이닉스(-3.30%), LG화학(-2.07%), 네이버(-1.29%), 현대차(-0.41%), 삼성바이오로직스(-1.03%), 삼성SDI(-2.84%), 카카오(-1.12%), 기아차(-1.63%) 등이 내리고 있다. 반면 셀트리온은 0.16% 나홀로 상승 중이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954.29) 대비 14.38포인트(1.51%) 내린 939.91에 거래되고 있다. 외국인이 89억원 순매도하고 있고, 개인이 67억원, 기관 38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시총 상위 종목 가운데 셀트리온헬스케어(-0.38%), 셀트리온제약(-0.19%), 카카오게임즈(-1.5%), 씨젠(-4.48%), 에이치엘비(-3.43%), 에코프로비엠(-3.57%), SK머티리얼즈(-0.93%), CJ ENM(-0.92%) 등이 내리고 있고, 펄어비스(0.10%), 알테오젠(0.37%) 등은 오르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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