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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범계, 24일 대전고검 방문…'원전수사' 지검 간부들 안 만나

등록 2021.02.23 15:00:19수정 2021.02.23 15:0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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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명원 기자 = 박범계 법무부 장관과 국무위원들이 23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영상으로 열리는 국무회의에 참석해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2021.02.23. kmx1105@newsis.com

[서울=뉴시스]김명원 기자 = 박범계 법무부 장관과 국무위원들이 23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영상으로 열리는 국무회의에 참석해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2021.02.23. [email protected]


[대전=뉴시스]김도현 기자 = 대전지검 수사팀이 유임된 가운데 박범계 법무부 장관이 오는 24일 대전고검을 방문한다.

대전지검 수사팀 유임과 박 장관 방문이 월성 원전 의혹 수사에 어떤 영향을 끼칠지 주목된다.

23일 법무부에 따르면 법무부는 전날 검찰 중간 간부 인사를 단행했다. 이 중 월성 원전 의혹을 수사 중인 대전지검 형사5부(부장검사 이상현)는 유임이 결정됐다.

백운규 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에 대한 구속영장 기각과 설 연휴 등으로 주춤했던 수사에 다시 탄력이 붙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일각에서 오는 24일 예정된 박범계 법무부 장관 대전고검 방문이 월성 원전 수사에 영향을 끼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나왔다.

박 장관은 대전고검과 보호관찰소를 방문, 현장 의견을 들을 계획이다. 현재 월성 원전 등 민감한 수사를 맡은 대전지검 간부 등과는 만나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대전지법 오세용 영장 전담 부장판사는 지난 9일 “제출된 자료만으로 범죄혐의에 대한 소명이 충분히 이뤄졌다고 보기 어렵다”며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구속영장이 기각되자 정부와 여당의 ‘정치 수사’, ‘무리한 수사’라는 비판을 받으며 수사에 큰 제동이 걸렸다. 하지만 형사5부의 유임이 결정되면서 청와대를 겨냥한 수사가 다시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채희봉 한국가스공사 사장 등에 대한 수사는 조만간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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