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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거리두기 조정 26일 발표…환자 발생 양상 보며 고심"

등록 2021.02.24 11:4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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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 감소 추세 유지해야 단계 상향 피해"

[수원=뉴시스]경기사진공동취재단 = 지난 17일 오전 경기 수원시 팔달구 경인지방병무청에서 입영대상자들이 거리두기를 유지하며 신체검사를 받고 있다. 2021.02.17. photo@newsis.com

[수원=뉴시스]경기사진공동취재단 = 지난 17일 오전 경기 수원시 팔달구 경인지방병무청에서 입영대상자들이 거리두기를 유지하며 신체검사를 받고 있다. 2021.02.17.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임재희 구무서 기자 = 정부가 3월부터 적용할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등 방역조처 조정 방안을 오는 26일 발표한다.

윤태호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방역총괄반장은 24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지난주부터 이번주까지 패턴들을 전반적으로 보면서 거리두기 조정 관련 부분들을 고심하고 있다"며 "다음주부터 시행될 거리 두기 조정이 어떻게 이뤄지는지는 이번주 금요일(26일) 안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오는 28일까지 사회적 거리두기를 수도권 2단계, 비수도권 1.5단계로 완화해 적용중이다.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는 유지하고 있다.

3월1일부터는 기존 거리두기 연장 또는 새로운 거리두기 단계 적용 등을 결정해야 한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지난 18일부터 이날 0시까지 일주일간 국내 발생 환자는 2989명, 하루 평균 환자 수는 427.0명이다.

이 중 수도권 환자는 319.0명으로, 전주(2월11~17일) 307.7명보다 11.3명 증가했다.

비수도권 환자는 108.0명이다. 권역별로 충청권 27.6명, 경남권 25.4명, 경북권 23.0명, 호남권 21.4명, 강원 8.4명, 제주 2.1명 순이다.

같은 기간 권역별 60대 이상 확진자 수는 ▲수도권 86.4명 ▲충청권 5.9명 ▲호남권 4.9명 ▲경북권 7.4명 ▲경남권 6.6명 ▲강원 3.6명 ▲제주 2.1명이다.

최근 일주일간 일평균 국내발생 신규 확진자 수를 보면 지난 17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기준 하한선인 400명을 초과한 상태다.

24일 0시 기준으로는 417명의 국내발생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병원과 공장, 콜센터 등 집단감염이 전국적으로 여전한 가운데 설 연휴 가족·지인 간 모임을 통한 확산 사례도 확인되고 있다.

윤 방역총괄반장은 "지금의 환자 감소 추세를 유지해야만 거리두기 단계상향을 피할 수 있고 이렇게 되기를 우리 모두가 희망하고 있다"며 "국민 여러분들께서도 감염위험성이 높은 공간을 피해 주시고 주기적인 환기, 사람 간 거리두기,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을 통해 스스로를 감염의 위험으로부터 보호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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