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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요양병원 백신 접종에도 가족 면회는 아직 한계"

등록 2021.02.24 12:26:22수정 2021.02.24 14:2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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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세 이상 면역력 형성 안돼…비대면 면회 가능"

"거리두기 단계 조정때 고려" 26일 발표 때 안내

[세종=뉴시스]강종민 기자 =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보건복지부 공공보건정책관)이 지난달 6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현황을 브리핑 하고 있다. 2021.01.06.  ppkjm@newsis.com

[세종=뉴시스]강종민 기자 =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보건복지부 공공보건정책관)이 지난달 6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현황을 브리핑 하고 있다. 2021.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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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구무서 김진아 기자 = 정부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하더라도 당장 요양병원 대면 면회를 재개하기에는 한계가 있다고 밝혔다.

윤태호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방역총괄반장은 24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코로나19 정례브리핑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우리나라는 오는 26일부터 요양병원·요양시설 등에 거주하는 65세 미만 입원·입소자, 종사자 등을 대상으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을 시작한다.

65세 이상 고령층의 접종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임상연구 자료가 부족해 추가 임상 연구가 나오는 3~4월까지 연기됐다.

윤 방역총괄반장은 "주로 65세 미만 사람들에 대한 접종이 먼저 이뤄지게 되고 65세 이상은 좀 더 지켜보고 접종을 하자고 돼있기에 요양병원에 있는 65세 이상 어르신들은 아직 접종을 받지 못하는 상황"이라며 "이분들의 면역력이 형성돼있지 않기 때문에 가족간 면회가 바로 이뤄지기는 한계가 있을 수 밖에 없다는 판단"이라고 말했다.

이어 "요양병원, 시설 접종 상황들을 지켜보면서 면회 부분을 고려해봐야 할 것 같다"며 "직접적으로 대면하는 면회가 아니라하더라도 비접촉 면회도 충분히 가능한 부분 있다"고 덧붙였다.

윤 방역총괄반장은 또 "거리두기 단계 조정때 이런 부분을 같이 고려해 면회 관련 부분이 같이 안내될 필요가 있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오는 26일, 3월1일부터 적용할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발표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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