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산강환경청, '미세먼지 줄이기' 실천 홍보
광주 35곳·전남101곳·제주3곳 손팻말 캠페인
남부권 초미세먼지↓, 미세먼지 '좋음일수'↑
[광주=뉴시스] 영산강유역환경청은 매 달 마지막 주 수요일을 '미세먼지 줄이기 실천의 날'로 지정해 1인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환경청은 '미세먼지 계절 관리제' 기간(매년 12월~이듬해 3월)동안 139곳(광주 35곳·전남101곳·제주3곳)에서 배출 저감 홍보 활동을 펼치고 있다.
참가자들은 '코로나19 극복하고 미세먼지도 함께 줄여요', '대중교통 이용 늘리고 미세먼지 줄이고' 등 문구가 적힌 손 팻말을 들었다.
한편, 올해 남부 지역(광주·전남·제주) 평균 초미세먼지 농도가 줄었다.
미세먼지 계절 관리제 기간 중 지난해 12월부터 이 달까지 남부지역 평균 초미세먼지 농도는 19㎍/㎥를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 감소한 수치다.
광주·전남·제주 초미세먼지 농도는 각각 24㎍/㎥, 18㎍/㎥, 14㎍/㎥를 기록했다. 지난해와 비교해 광주는 같고 전남과 제주는 각각 5%, 22% 감소했다.
미세먼지 '좋음 일수(일평균 15㎍/㎥ 이하)'도 늘었다. 올해 광주·전남·제주 미세먼지 '좋음 일수'는 각각 21일, 39일, 54일로 집계됐다. 지난해와 비교해 광주 2일, 전남 8일, 제주 9일 늘었다.
류연기 영산강유역환경청장은 "캠페인을 통해 주민이 미세먼지 줄이기 실천에 동참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 미세먼지 저감 정책을 적극 추진해 성과를 달성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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