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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8년 세계 섬 엑스포' 유치 밑그림 나왔다

등록 2021.02.24 16:4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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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치 타당성 및 기본계획 수립' 최종 용역보고회

5대 목표, 10대 실행 전략, 29개 중점사업 등 제시

[목포=뉴시스] '2028년 세계 섬 엑스포 유치' 용역보고회. (사진=목포시 제공) 2021.02.2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목포=뉴시스] '2028년 세계 섬 엑스포 유치' 용역보고회. (사진=목포시 제공) 2021.02.24.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목포=뉴시스] 박상수 기자 = 전남 목포시와 완도·진도·신안군 등 4개 지자체가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는 '2028년 세계 섬 엑스포' 유치의 밑그림이 나왔다.

시는 24일 시청 상황실에서 2028년 세계 섬 엑스포 유치 타당성 및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 최종 보고회를 가졌다.

이번 용역에서는 섬의 소통과 협력, 섬의 날이 제정된 2018년과 연계해 10년 주기 국제행사 추진, 섬 정책·로컬 산업 육성 박람회 개최 등에 역점을 뒀다.

또 서남해안 섬벨트 공동발전을 위한 ▲생명의 섬 ▲에코 비즈니스의 섬 ▲살기 좋은 섬 ▲주목받는 섬 ▲사업의 실행력 확보 등 5대 목표, 10대 실행 전략, 총 29개 중점사업이 제시됐다.

시는 앞으로 세계 섬 엑스포 개최 당위성과 섬의 미래 발전전략 수립, 세계 섬 네트워크 교류 협력방안, 엑스포장 기본구상 등을 마련해 나갈 예정이다.

이를 토대로 2028년 섬·관광 관련 국제기구 UNWTO 등이 승인하는 '세계 섬 엑스포'를 서남해안 지역에서 공동 개최하기 위한 활동에 본격 돌입할 방침이다.

장기적으로는 2045년 국제박람회기구(BIE) 공인 섬 엑스포 유치에도 대응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또 공동 추진 사업들을 발굴하고 지역에서부터 공감대를 넓혀가기 위해 올해 유치추진준비위원회를 전국으로 확대 구성하고, 국제 섬 포럼 개최 등 범국민적 분위기로 확산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서남해안권 섬벨트를 이루고 있는 목포·완도·진도·신안 등 4개 시·군이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다.

김종식 시장은 "지역 인지도 상승, 획기적인 SOC 확충 등 경제적 파급효과가 대단히 큰 대규모 국제행사인 엑스포를 유치해 지속 발전하는 기회를 마련하겠다"면서 "전남 서남해안권이 상생 발전하면서 섬 정책 추진의 중심지로 거듭날 수 있도록 엑스포 유치를 위한 동력을 차근차근 쌓아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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