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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신규확진 1000명 아래로…일부 지역 긴급사태 조기 해제할 듯

등록 2021.02.25 10:4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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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적 감염자 수 42만9088명

[도쿄=AP/뉴시스]지난 23일 일본 도쿄 스카이트리 인근에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마스크를 쓴 사람들이 꽃망울을 터트린 벚꽃을 보고 있다. 2021.02.23.

[도쿄=AP/뉴시스]지난 23일 일본 도쿄 스카이트리 인근에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마스크를 쓴 사람들이 꽃망울을 터트린 벚꽃을 보고 있다. 2021.02.23.

[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일본에서 24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1000명 아래로 떨어졌다.

NHK가 각 지방자치단체와 후생노동성 발표를 집계한 데 따르면 24일 하루 신규 확진자는 도쿄(東京)도에서 213명, 지바(千葉) 현에서 127명, 가나가와(神奈川) 현에서 93명 등 921명이었다. 이틀 만에 다시 1000명을 밑돌았다.

이로써 일본의 누적 확진자 수는 다이아몬드 프린세스 크루즈 712명 등을 포함해 42만9088명이 됐다.

일본의 일일 신규 감염자 수는 지난 18일부터 이날까지 1536명→1301명→1233명→1032명→740명→1083명→921명이었다.

24일 도쿄도에서 17명, 지바현에서 10명, 가나가와현에서 8명, 효고(兵庫)현에서 7명, 후쿠오카현에서 6명 등 총 69명이 사망했다. 코로나19 누적 사망자 수는 7685명으로 늘었다.

일본 정부는 도쿄도 등 총 10개 광역지방자치단체에 코로나19 감염 확산 억제를 위한 긴급사태 선언을 발령한 상태다. 기한은 3월 7일까지다. 도쿄도는 긴급사태 선언 기간 동안 오후 8시까지 음식점의 영업시간 단축, 외출 자제 등을 요구하고 있다.

일본 정부는 26일 긴급사태 선언 조기 해제를 판단할 방침이다. 일본 언론의 보도를 종합하면 도쿄(東京)도·가나가와(神奈川)현·지바(千葉)현·사이타마(埼玉)현 등 수도권 4개 지역을 제외한 나머지 지역에서 긴급사태 선언이 해제될 것으로 보인다. 오사카부 등 일부 지역은 정부에게 조기 해제를 요청하기도 했다.

일본에서 감염자가 가장 많이 발생한 지역은 도쿄도다. 총 11만400명이 나왔다. 이어 오사카부 4만6841명, 가나가와 현 4만4370명, 사이타마(埼玉) 현 2만8917명, 지바 현 2만5877명, 아이치(愛知) 현 2만5724명, 홋카이도(北海道) 1만8944명, 후쿠오카(福岡) 현 1만7916명, 효고 현 1만7862명 등이다.

이외에도 공항 검역소에서 총 2205명이 확인됐으며, 중국에서 전세기로 귀국한 사람과 국가 공무원, 검역소 직원 등 총 173명이 확진됐다.

후생노동성에 따르면 감염자 가운데 인공호흡기를 착용했거나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는 중증 환자는 24일 기준 487명이다. 감염이 확인된 코로나19 확진자 가운데 총 40만 4040명이 증상이 개선돼 퇴원했다.

지난 21일 기준 하루 1만356건의 유전자 증폭(PCR) 검사가 실시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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