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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과 95%' 화이자 백신 수송기 이륙…내일 인천 도착

등록 2021.02.25 11:39:44수정 2021.02.25 11:4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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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KE9925편, 11시16분 인천공항서 출발

네덜란드서 백신 5만8500명분 싣고 인천으로

26일 정오께 인천 도착…경찰 '최고 수준' 대비

[인천공항=뉴시스]박미소 기자 = 오는 26일 국내에 처음 도입되는 화이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감염증 백신을 실을 화물기가 25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계류장에서 이륙하고 있다. 2021.02.25. misocamera@newsis.com

[인천공항=뉴시스]박미소 기자 = 오는 26일 국내에 처음 도입되는 화이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감염증 백신을 실을 화물기가 25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계류장에서 이륙하고 있다. 2021.02.25. [email protected]

[인천=뉴시스] 홍찬선 기자 = 국제 백신 공급기구인 '코백스(COVAX Facility)'를 통해 확보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백신을 가지고 오기 위해 국내 항공사의 화물기가 25일 오전 11시16분께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네덜란드로 출발했다.

방역당국과 항공업계에 따르면 이날 출발한 대한항공 여객기 KE9925편은 같은날 오후 3시30분(현지시각) 네덜란드 스히폴공항에 도착, 화이자 백신 등을 싣고 2시간 뒤인 오후 5시30분 편명을 KE9926편으로 바꿔 인천국제공항으로 출발하게 된다.

이 화물기가 화이자 백신을 싣고 인천공항에 도착하는 시간은 우리나라 시간으로 26일 낮 12시10분이다.

백신을 운송할 항공기는 중대형인 에어버스사의 A330 -300기종이 투입됐다. 화물기에는 화이자 백신 5만8500명분(2회 접종, 11만7000회분) 약 660kg이 실려 국내로 운송될 예정이다.

화이자 백신은 95%의 효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화이자 백신은 2회 접종해야 하고 영하 70도 이하의 초저온 상태를 유지해야 한다. 운송 중 초저온의 온도 유지가 중요할 것으로 판단된다.

이에 따라 해당 화물기에는 특수 냉매제를 사용한 특수 온도조절 컨테이너를 이용해 해당 백신을 수송하게 된다.

백신이 인천공항에 도착하면 별도의 물류센터 경유 없이 5개 접종센터(▲서울 국립중앙의료원 ▲천안 순천향대병원 ▲양산 부산대병원 ▲광주 조선대병원 대구 ▲동산병원)로 바로 옮겨질 예정이다.
[인천공항=뉴시스]박미소 기자 = 오는 26일 국내에 처음 도입되는 화이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감염증 백신을 실을 화물기가 25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계류장에서 이륙하고 있다. 2021.02.25. misocamera@newsis.com

[인천공항=뉴시스]박미소 기자 = 오는 26일 국내에 처음 도입되는 화이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감염증 백신을 실을 화물기가 25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계류장에서 이륙하고 있다. 2021.02.25. [email protected]

경찰은 국내에 백신이 반입되는 즉시 최고 수준으로 수송 차량의 운반을 도울 계획이다. 특히 접종센터에 대해서는 24시간 기동대 및 순찰차를 배치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한다.

또한 모든 의료기관과 112상황실 간 핫라인을 구축해 돌발상황시 신속대응팀과 타격대, 경찰특공대를 투입해 적극 대응할 방침이다.

오는 26일 인천공항에 도착하는 화이자 백신은 27일부터 코로나 19 환자를 치료하는 의료인들에게 접종을 시작한다. 대상자는 감염병전담병원, 거점전담병원, 중증환자치료병상 운영병원, 생활치료센터 종사자 등 5만4910명이다.

한편 국내에서 생산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예방 접종은 요양병원과 노인요양시설, 정신요양·재활시설 등에서 만 65세 미만 입원·입소·종사자를 대상으로 26일부터 첫 접종이 진행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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