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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히트, 김광석 목소리 복원한 수퍼톤에 40억원 투자

등록 2021.02.25 16:2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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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빅히트 엔터테인먼트 로고. (사진=빅히트 엔터테인먼트 제공) 2021.02.25.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빅히트 엔터테인먼트 로고. (사진=빅히트 엔터테인먼트 제공) 2021.02.25.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강진아 기자 = 빅히트 엔터테인먼트가 인공지능(AI) 오디오 전문 기업인 수퍼톤에 40억원 규모로 투자했다.

수퍼톤은 25일 빅히트 엔터테인먼트로부터 4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수퍼톤은 AI 기반 가창·음성 합성 기술과 실시간 음성 향상 기술을 바탕으로 한 AI 오디오 전문 업체다.

특히 수퍼톤은 최근 CJ ENM과 협업으로 진행했던 'AI 음악 프로젝트-다시 한번' 및 SBS '세기의 대결! AI vs 인간' 등 프로그램을 통해 혁신적 기술을 선보였다. 엠넷 '다시 한번'에서는 혼성그룹 '거북이'의 고(故) 터틀맨(임성훈)과 가수 김현식의 목소리를 복원했고, 'AI vs 인간'에서는 고(故) 김광석의 목소리를 구현해 주목을 받았다.

수퍼톤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그 어느 때보다 온라인 미디어 콘텐츠의 중요성이 부각되는 상황에서 이번 투자를 바탕으로 관련 기술을 더욱 향상시키고, 미디어 콘텐츠 제작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서울=뉴시스]수퍼톤 로고. (사진=수퍼톤 제공) 2021.02.25.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수퍼톤 로고. (사진=수퍼톤 제공) 2021.02.25. [email protected]

박지원 빅히트 HQ CEO는 "강력한 IP를 보유한 빅히트와 기술력을 가진 수퍼톤이 함께 만들 시너지가 기대된다"며 "양사 간 긴밀한 협업을 통해 IP와 기술의 단순 융합을 넘어, 팬들에게 위로와 감동을 전할 수 있는 디지털 콘텐츠 제작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교구 수퍼톤 대표이사는 "빅히트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수퍼톤이 보유한 AI 기술의 글로벌화에 가속도를 내겠다"며 "나아가 전 세계 디지털 콘텐츠 프로덕션 시장에서 국내 기업이 기술적 우위를 유지할 수 있는 교두보를 마련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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