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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영애, 국회 국방위 의원들에게 거액 후원

등록 2021.02.25 18:54:41수정 2021.02.25 19:3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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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의원 3명에게 총 1500만원 후원

[서울=뉴시스]배우 이영애씨

[서울=뉴시스]배우 이영애씨

[서울=뉴시스] 김남희 문광호 기자 = 배우 이영애씨가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여야 의원들에게 총 1500만원의 정치후원금을 낸 것으로 나타났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25일 공개한 지난해 '300만원 초과 기부자 명단'에 따르면 이씨는 김병주 더불어민주당 의원, 한기호 신원식 국민의힘 의원 등에게 500만원씩을 후원했다. 이는 정치자금법상 최고액이다.

이씨의 남편인 정호영(70)씨가 과거 방위산업체를 운영했던 것이 알려지며 부적절하다는 논란이 일었지만 이씨의 남편은 15년 전 방산업체 경영에서 손을 뗀 것으로 알려졌다.

김 의원은 한미연합사령부 부사령관을 역임했고, 한 의원과 신 의원도 각각 육군 중장을 지낸 군 출신이다.

김 의원은 뉴시스와의 통화에서 "후원 사실을 알고 있었다. 500만원은 고액후원자라 당에  점검했다"며 "그 분과의 관계는 제가 얘기하기는 (그렇다). 알긴 하지만 잘 아는 사이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군 출신 초선의원들이 정치 경험이 없고 후원이 필요하니 순수한 목적으로 후원한 것으로 안다"며 "배우니까 이해관계가 있는 것도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한 의원은 "이영애씨 측에서 입장이 나오지 않았냐"며 "개인적으로 아는 사이"라고 짧게 답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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