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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긴급사태 발령 10곳 중 6곳 조기해제…수도권 제외

등록 2021.02.26 10:58:19수정 2021.02.26 11:4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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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AP/뉴시스]16일 일본 도쿄에서 시민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를 차단하기 위해 마스크를 쓰고 걸어가고 있다. 2021.02.16.

[도쿄=AP/뉴시스]16일 일본 도쿄에서 시민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를 차단하기 위해 마스크를 쓰고 걸어가고 있다. 2021.02.16.


[서울=뉴시스] 김혜경 기자 = 일본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긴급사태가 발령된 10개 광역지방자치단체 중 수도권을 제외한 6개 지역에 대해 이달 말부터 조기 해제할 방침이다.

26일 NHK 보도에 따르면 긴급사태 발령이 조기 해제될 지역은 오사카(大阪)부와 교토(京都)부, 효고(兵庫)현, 기후(岐阜)현, 아이치(愛知)현, 후쿠오카(福岡)현 등 6개 광역지역으로, 일본 정부는 이날 감염증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자문위원회의 조언을 받아 코로나19 대책본부에서 최종 결정할 예정이다.

일본 정부는 도쿄도 등 총 10개 광역지방자치단체에 코로나19 감염 확산 억제를 위한 긴급사태 선언을 발령한 상태다. 기한은 3월 7일까지다. 도쿄도는 긴급사태 선언 기간 동안 오후 8시까지 음식점의 영업시간 단축, 외출 자제 등을 요구하고 있다.

반면 수도권인 도쿄(東京)도, 가나가와(神奈川)현, 지바(千葉)현, 사이타마(埼玉)현 등 수도권 4개 지역에 대해서는 신규 감염자 감소세가 둔화되고 있는 점 등을 이유로 당초 일정대로 3월7일에 해제할 계획이다.

한편 최근 일본의 코로나19 하루 확진자는 1000명 안팎을 유지하고 있다. 일본의 일일 신규 감염자 수는 지난 18일부터 25일까지 1536명→1301명→1233명→1032명→740명→1083명→921명→1076명으로 집계됐다.

일본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25일 현재 43만165명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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