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대구 수성구, 요양병원·시설 첫 백신 접종

등록 2021.02.26 11:16:36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대구=뉴시스]김정화 기자 = 대구시 수성구는 26일 요양병원 및 요양시설 종사자, 이용자 등을 대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했다. (사진 = 대구시 수성구 제공) 2021.02.26. photo@newsis.com

[대구=뉴시스]김정화 기자 = 대구시 수성구는 26일 요양병원 및 요양시설 종사자, 이용자 등을 대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했다. (사진 = 대구시 수성구 제공) 2021.02.26. [email protected]

[대구=뉴시스] 김정화 기자 = 대구시 수성구는 26일 요양병원 및 요양시설 종사자, 이용자 등을 대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했다.

백신 종류는 아스트라제네카(AZ)로 지난 25일과 오는 28일 양일에 걸쳐 보건소 및 요양병원으로 각각 240바이알(Vial, 의학용 유리병) 2400명분이 배송 완료된다.

수성구 전체 접종대상자는 만 18세 이상 35만4333명이다. 첫 접종대상은 요양병원 및 요양시설 18개소에 65세 미만 입원·입소자, 종사자 1740명이다.

접종 기간은 다음 달 10일까지며 요양병원·정신병원은 자체 접종으로 요양 시설은 보건소를 방문해 접종한다. 이후 고위험 의료기관 종사자, 코로나 1차 대응요원들에 대해서는 보건소에서 순차적으로 접종이 진행된다.

수성구 예방접종센터는 삼덕동 대구육상진흥센터로 선정, 정부 백신 공급 일정에 맞춰 설치 준비 중이다. 예방 접종센터에서는 초저온 관리가 필요한 화이자, 모더나 백신 접종이 이뤄진다.

2분기 접종은 4월부터 6월까지 노인 재가 복지시설 이용자·종사자, 65세 이상, 의료기관 및 약국 종사자, 장애인·노숙인 등 시설 입소자·종사자 대상으로 방문 접종 또는 위탁의료기관, 병원 자체 접종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3분기 대상자는 50세부터 64세까지 성인, 고혈압 등 만성질환자, 군인, 경찰, 소방, 사회기반종사자, 교육·보육시설 종사자부터 그 외 구민까지 순차적으로 접종대상을 확대한다.

4분기 대상자는 2차 접종자·미접종자 또는 재접종자로 진행된다. 접종은 백신 공급 물량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

접종 방법은 백신의 특성과 도입 시기, 접종대상자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예방접종센터, 위탁의료기관, 방문 및 보건소 접종, 의료기관 자체 접종으로 구분해 진행할 방침이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구민들이 예방접종을 통해 코로나19 위기에서 벗어나 안전하고 소중한 일상을 회복하기를 바란다"며 "집단면역 형성을 위해 접종순서에 해당하는 분들은 예방접종에 적극적으로 참여해달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