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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유엔대사, 국제사회에 "가능한 가장 강력한 행동" 촉구

등록 2021.02.27 08: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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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LD의 군정 종식 투쟁 지지…시위자에 대한 폭력 방지도 호소

[서울=뉴시스]쪼 모 툰 유엔주재 미얀마 대사. <사진 출처 : 트위터> 2021.2.27

[서울=뉴시스]쪼 모 툰 유엔주재 미얀마 대사. <사진 출처 : 트위터> 2021.2.27

[유엔본부=AP/뉴시스]유세진 기자 = 쪼 모 툰 유엔주재 미얀마 대사가 26일(현지시간) 유엔 총회 연설에서 자국의 쿠데타에 강력히 반대하며 "국제사회의 가장 강력한 행동"을 호소, 193개 회원국 외교관들로부터 큰 박수를 받았다.

 툰 대사는 지난해 11월 국민에 의해 선출된 아웅산 수지 여사가 이끄는 민주주의민족동맹(NLD)의 민간정부'를 대표한다며, NLD의 군정 종식 투쟁을 지지했다.

그는 모든 나라가 미얀마의 쿠데타를 강력히 비난하는 성명을 발표하고, 군사정권을 인정하지 말고 수지 여사의 NLD가 승리한 11월의 자유롭고 공정한 선거를 존중해줄 것을 촉구했다. 그는 또 평화 시위자들에 대한 군의 폭력을 막기 위한 보다 강력한 국제적 조치도 촉구했다.

툰 대사는 안토니오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과 "군부가 즉시 권력을 포기하고 억류된 사람들을 석방해야 한다"는데 합의했다며 "쿠데타는 현대 세계에서 용납될 수 없으며  중단돼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우리는 국민을 위한, 국민에 의한, 국민을 위한 정부를 위해 계속 싸울 것"이라고 다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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