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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 선거에 의령 군수·도의원·군의원 모두 뽑는다

등록 2021.02.27 09:3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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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도의원은 군수, 군의원은 도의원 출마

보궐선거 잇따라 세금낭비 여론 커질듯

 *재판매 및 DB 금지

[의령=뉴시스] 김기진 기자 = 손태영(61) 의령군의회 의원이 지난 26일 오후 경남도의원 출마로 사직하면서 의령군은 오는 4·7 재보궐선거에서 군수, 도의원, 군의원을 한꺼번에 뽑게 됐다.

27일 국민의힘 경남도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의령군다선거구(기초의원,정곡면·지정면·궁류면·유곡면)에 대해 내달 3일까지 공고를 하고 4일 직접 방문접수를 받는다고 밝혔다.

손 의원은 지난 22일 국민의힘 경남도당 공천관리위원회로부터 4·7 의령군 재보궐선거 광역의원 후보로 추천됐다.

당시 손 의원은 뉴시스와 통화에서 "26일까지 일단 지켜볼 예정"이라며 조기에 사퇴함으로써 공석이 될 군의원 보궐선거로 인한 세금 낭비 여론을 의식해 고민하는 모습을 보였으나 결국 사직서를 던졌다.

손 의원은 "군의원 보궐로 인한 참정권 공백을 우려해 사직서를 제출했다"고 해명했다.

손 의원이 이달 28일 이후 내달 8일 이전까지만 사퇴하고 광역의원 선거에 나서면 보궐선거는 치러지지 않았다.

현행 선거법상 보궐선거 등에 관한 특례 규정에 따르면 기초의원은 임기가 1년 미만이거나 의회 정수의 4분의 1 이상 결원이 생기지 않으면 보궐선거를 실시하지 않을 수 있다.

도의원 선거도 당시 손호현(60) 국민의힘 경남도의원이 의령군수 출마에 나서면서 사퇴해 보궐선거 사유가 발생했다.

이로써 의령군은 의령군수, 도의원, 군의원을 '세트'로 뽑는 선거판이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지난해 3월 이선두 의령군수가 공직선거법 등 위반 혐의로 대법원 확정 판결을 받아 군수직에서 낙마해 오는 4월 7일, 잔여 임기 1년을 채울 새로운 군수를 선출한다. 그리고 내년 6월 중순께 또 다시 새로운 군수 선거가 예정되어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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