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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신규확진 131명, 열흘째 100명대…백신 첫날 1922명 접종(종합)

등록 2021.02.27 11: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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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적 확진자는 2만8120명으로 증가

사망자는 3명 추가 발생해 총 378명

순천향대병원 5명·지인모임 3명 늘어

[서울=뉴시스]고승민 기자 = 24일 서울역 중구임시선별검사소를 찾은 시민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있다. 2021.02.24. kkssmm99@newsis.com

[서울=뉴시스]고승민 기자 =  24일 서울역 중구임시선별검사소를 찾은 시민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있다. 2021.02.24.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배민욱 기자 = 서울 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31명 발생했다.

27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으로 서울 지역 코로나19 확진자는 전날 0시보다 131명이 증가해 2만8120명으로 나타났다.

최근 서울 신규 확진자 수는 열흘째 100명대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 17일부터 26일까지 신규 확진자 수는 185명→180명→123명→130명→106명→125명→144명→122명→132명→131명이다. 100명대 초반부터 후반까지 널뛰기하듯 큰 폭의 등락을 거듭하고 있는 상황이다.

신규 확진자 가운데 국내 발생은 130명, 해외 유입은 1명이다.

서울 코로나19 사망자는 3명이 늘어 378명으로 집계됐다. 사망자들 거주지는 성동구, 용산구, 구로구로 분류됐다. 여행력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당일 확진자 수를 전일 검사실적으로 나눈 확진비율(양성률)은 0.5%였다. 평균은 0.6%다. 26일 검사건수는 2만8787건으로 평균(2만5352건) 보다 많았다.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검사한 건수는 1만2128건이었다. 이 가운데 19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신규 확진자 감염경로는 용산구 순천향대병원 관련 5명(누적 199명), 용산구 지인모임 관련 3명(누적 83명), 강동구 사우나 관련 1명(누적 29명), 양천구 유치원·어린이집 관련 1명(누적 24명), 구로구 의료기관 관련 1명(누적 10명), 기타 집단감염 13명(누적 1만71명)이다.

해외유입 1명(누적 927명), 기타 확진자 접촉 66명(누적 9011명), 타시도 확진자 접촉 8명(누적 1227명), 감염경로 조사 중 32명(누적 6539명)이 발생했다.

순천향대병원 집단감염은 멈추지 않고 있다. 순천향대병원 입원환자 2명이 12일 최초 양성 판정을 받은 후 26일까지 전국 기준으로 관련 확진자가 257명까지 증가했다.

서울 확진자의 경우 26일 5명이 추가 감염돼 총 199명이다. 총 257명 가운데 환자 83명, 직원 40명, 간병인 19명, 보호자 등 115명이다.

방역당국은 병원내 상황실을 운영하며 지속적으로 직원과 환자 등을 대상으로 추적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또 병동 소독 후 환자를 재배치했다.

구로구 의료기관 관련 확진자는 10명이다. 의료기관 종사자가 지난 22일 최초 확진된 후 직장동료, 가족 등이 25일까지 8명, 26일에 1명이 추가 감염됐다. 확진자 10명 중 직원은 6명, 가족은 4명으로 나타났다. 
[서울=뉴시스]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첫 날인 26일 서울 강남구 세곡동 서울요양원에서 강남구보건소 관계자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을 준비하고 있다. (사진=강남구 제공) 2021.02.2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첫 날인 26일 서울 강남구 세곡동 서울요양원에서 강남구보건소 관계자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을 준비하고 있다. (사진=강남구 제공) 2021.02.26.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시는 의료기관 처치실 방문자 검사를 안내하고 폐쇄명령, 확진자 동선과 접촉자 추적조사, 모니터링 등을 진행 중이다.

신규 확진자는 종로구를 제외하고 24개 자치구에서 발생했다. 광진구 15명, 동대문·은평구 각각 13명, 구로구 11명, 용산·관악구 각각 7명, 중랑·도봉·노원·송파구 각각 6명, 강남구 5명, 영등포구 4명, 강북·서대문·마포·강서·강동·중구 각각 3명, 성북·금천·동작구 각각 2명, 성동·양천·서초구 각각 1명이다. 기타는 5명으로 집계됐다.

자치구별 누적 확진자 수는 강서구가 1650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송파구(1565명), 관악구(1354명), 강남구(1276명), 성북구(1223명), 노원구(1203명) 등의 순이었다.

서울 확진자 2만8120명 가운데 2796명은 격리 중이다. 2만4946명은 퇴원했다. 전국적으로는 27일 0시 기준으로 8만932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전날대비 415명이 늘어난 수치다. 이 가운데 1595명은 사망했고 8만333명은 퇴원했다. 7393명은 격리 상태다.

코로나19 백신 접종 첫날인 26일 서울에서 1922명이 접종을 받았다.

질병관리청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백신 전국 누적 접종자는 1만8489명이었다. 이 가운데 서울 지역은 1922명으로 나타났다.

서울시가 밝힌 첫날 접종 예정 인원(2185명)의 90.0%에 해당하는 수치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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