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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 화도 3·1 독립만세운동 기념행사, 28일 유튜브 중계

등록 2021.02.27 15:4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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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시청 제1청사 전경. (사진=남양주시 제공)

남양주시청 제1청사 전경. (사진=남양주시 제공)


[남양주=뉴시스]이호진 기자 = 일제강점기 횃불을 들고 독립만세를 외쳤던 경기 남양주시 화도읍 주민들을 기리기 위한 남양주 화도 3·1 독립만세운동 기념행사가 온라인 중계 방식으로 진행된다.

남양주시는 28일 오후 5시 30분부터 화도읍 이석영뉴미디어도서관에서 남양주 화도 3·1 독립만세운동 기념행사를 갖는다고 27일 밝혔다.

남양주문화원과 화도동부번영회, 월산교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관계자와 진행요원 등 20명만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며, 나머지 인원은 남양주시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현장 모습을 시청할 수 있다.

행사는 팝페라 가수 율리아신의 공연을 시작으로 추모시 낭독과 3·운동 약사 낭독, 독립선언문 낭독, 삼일절 노래 제창, 만세삼창 순으로 진행되며, 마석역 광장에서는 대형스크린과 화상회의시스템을 활용란 시민인터뷰도 진행될 예정이다.

남양주시 화도읍 월산리 일대에서는 1919년 3월 18일 주민 1000여명이 횃불을 들고 독립만세를 외치며 일제에 저항했으며, 이 과정에서 주민 5명이 일본 경찰의 총에 맞아 숨을 거뒀다.

남양주시는 이를 기리기 위해 매년 재현행사를 진행하고 있으나, 지난해에는 코로나19 발생에 따라 행사가 취소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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