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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확진 356명, 주말들어 300명대로…수도권 집중·전국 산발(종합)

등록 2021.02.28 11:03:15수정 2021.02.28 11:0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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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발생 334명·해외유입 22명…주말 검사량↓

국내 1주 일평균 361.7명, 나흘째 2단계 수준

수도권 81%, 경기 139명·서울 117명·인천 13명

비수도권 65명…광주 콜센터·전주 피트니스 등

사망 8명 늘어 총 1603명…위·중증 환자 135명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41명 추가, 총 5929명

[서울=뉴시스]김명원 기자 = 2월의 마지막 주말인 27일 서울 중구 서울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임시검사소에서 의료진이 시민들의 검체를 체취하고 있다. 2021.02.27. kmx1105@newsis.com

[서울=뉴시스]김명원 기자 = 2월의 마지막 주말인 27일 서울 중구 서울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임시검사소에서 의료진이 시민들의 검체를 체취하고 있다.  2021.02.27. [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 임재희 김정현 기자 = 2월 마지막 날인 28일 0시까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다시 하루에 300명대로 집계됐다. 지역사회 전파 사례인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334명이다.

평일 절반 수준인 주말 검사량이 반영되는 이날 기준 최근 일주일간 하루 평균 국내 발생 확진자 수는 361.7명으로 400명대에서 내려와 나흘째 300명대다.

경기 일대 각종 제조업체 등 사업장을 중심으로 병원, 요양시설 등 수도권에서 감염 확산이 계속되고 광주 콜센터, 전주 피트니스 등 비수도권에서도 지역사회 감염이 산발하고 있다.

정부는 지난 15일부터 이날로 끝나는 수도권 2단계·비수도권 1.5단계 사회적 거리 두기와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 조치를 다음달 1일부터 14일까지 2주 연장한다.

국내발생 1주간 하루 평균 361.7명…거리두기·모임금지 연장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28일 0시 기준 누적 확진자는 전날 0시 이후 356명이 증가한 8만9676명이다.

평일 검사 결과가 반영되는 수요일인 24일부터 토요일인 27일까지 나흘간 400명 안팎(440명→395명→390명→415명)을 오르내리던 확진자 수는 하루 만에 다시 300명대로 감소했다.

진단검사 이후 통계에 반영되기까지 1~2일이 걸리는 점을 고려하면 이날 확진자는 금·토요일인 26~27일 검사자 중에 나온 것으로 풀이된다. 이틀간 선별진료소와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에서 검사량은 7만2645건, 4만4241건 등으로 토요일 검사량이 금요일보다 줄었다.

국내 발생 확진자는 334명, 해외 유입 확진자는 22명이다.

최근 일주일 국내 발생 확진자는 313명→329명→417명→368명→366명→405명→334명 등이다. 전날 400명대로 증가했던 확진자 수는 다시 300명대로 감소했다. 주간 하루 평균 확진자 수는 361.7명이다. 17일부터 24일까지 8일간 400명대였던 1주간 일평균 환자 수는 25일부터 2단계 범위인 300명대로 집계 중이다.

국내 발생 환자는 지역별로 경기 139명, 서울 117명, 광주 14명, 인천 13명, 충북 10명, 전북 7명, 세종 6명, 대구 5명, 울산 5명, 부산 4명, 충남 4명, 강원 3명, 경북 3명, 경남 2명, 대전 1명, 제주 1명 등이다. 전남을 제외한 전국에서 지역사회 감염이 발생했다.

수도권이 269명으로 전국 확진자의 80.5%를 차지했다. 비수도권은 65명으로 충청권과 호남권이 각각 21명, 경남권 11명, 경북권 8명, 강원권 3명, 제주권 1명 등이다.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에서 27일 하루 추가로 확진된 사람은 41명이다. 지난해 12월14일부터 누적 5929명의 수도권 확진자가 임시선별검사소에서 발견됐다. 15일부턴 익명검사에서 실명검사로 전환돼 검사가 이뤄지고 있다. 이날 수도권 확진자 대비 15.2%가 역학적 연관성이나 증상이 없는데도 검사를 받아 확진됐다.
 

수도권 사업장 등 감염 지속…광주 콜센터·전주 피트니스 감염도

[서울=뉴시스] 28일 0시 기준 '코로나 19' 누적 확진자는 전날 0시 이후 356명 늘어난 8만9676명이다. 사망자는 8명이 증가해 누적 1603명으로 집계됐다. 현재 격리돼 치료 중인 환자는 16명 감소해 총 7376명이다. (그래픽=전진우 기자) 618tue@newsis.com

[서울=뉴시스] 28일 0시 기준 '코로나 19' 누적 확진자는 전날 0시 이후 356명 늘어난 8만9676명이다. 사망자는 8명이 증가해 누적 1603명으로 집계됐다. 현재 격리돼 치료 중인 환자는 16명 감소해 총 7376명이다. (그래픽=전진우 기자) [email protected]



서울에선 27일 오후 6시 기준 관악구 지인·직장 관련 4명, 용산구 순천향대학교병원 관련 3명, 구로구 체육시설 관련 3명, 양천구 가족·직장 관련 1명, 서초구 의료기관 관련 1명, 강동구 사우나 관련 1명, 기타 집단감염 2명 등이 확진됐다. 광진구에 따르면 원룸에서 지인들과 모임을 하고 식사를 함께한 60~70대 노인들과 관련해 구민 1명이 25일 확진된 이후 원룸 거주자와 방문자, 방문자의 가족·지인 등이 최소 12명 확진됐다.

경기 지역에선 용인 기흥 요양원·어린이집 관련 9명이 확진됐다. 남양주 풍양 주야간보호센터·포천 제조업 관련 3명, 경기 광주시 가구 제조업 관련 2명, 양주시 철근 제조업 관련 2명, 화성시 플라스틱 공장 관련 2명 등 사업장 관련 감염이 계속됐고 안양시 음악교습 관련 1명, 성남시 요양병원 관련 1명 등도 확진됐다.

인천에선 남동구 요양병원 관련 1명, 서구 의료기관 관련 1명 등이 확진됐다. 남동구, 중구, 연수구, 부평구 등에서 확진자 접촉자 등이 확진됐다.

광주에선 집단감염이 확인된 보험사 콜센터 관련으로 9명이 추가 확진됐다. 25일 확진돼 감염경로를 조사 중인 광주 지역 환자 2명, 전남 지역 환자 1명과 관련해 4명과 1명, 1명씩 추가 환자도 발생했다.

전북 전주에선 피트니스 관련 5명이 추가로 확진됐고 군산에선 전주와 인천 확진자의 접촉자로 13일 확진된 환자의 접촉자 1명이 확진됐다.

충북 진천에선 25일 확진된 보험회사 직원의 직장동료 2명, 26일 확진자와 같은 직장에 다니는 한 마트 직원 2명, 서울 광진구 확진자의 자녀인 30대 1명, 선행 확진자의 가족 1명 등 지역사회에서 환자가 잇따랐다. 괴산에선 농업회사법인 노동자로 내국인과 외국인이 1명씩 2명 확진됐다. 청주에선 증상이 없었던 50대 1명과 70대 1명 등이 확진됐다.

충남 천안에선 선제검사를 통해 발견된 서울 성동구 50대 확진자의 접촉자인 50대 1명, 자발적으로 검사를 받은 60대 1명 등이 확진됐다. 아산에선 인천 서구 확진자의 접촉자인 10대 1명이 확진됐다.

세종에선 26일 확진된 인천 남동구 확진자의 가족인 60대 1명, 40대 2명, 10대 2명 등 일가족 5명이 확진됐고 감염 경로를 알 수 없는 30대도 1명 확진됐다. 대전에선 선행 확진자 접촉자 1명이 확진됐다.

울산에선 부산 장례식장 관련 확진자들을 통한 추가 전파로 4명이 추가 확진됐다. 이와 별도로 의심 증상이 나타나 검사를 받은 1명도 확진됐다.

부산에선 선행 확진자의 가족과 지인이 1명씩 확진됐고 감염 경로를 알 수 없는 환자 2명도 발생했다.

경남 창원에선 감염 경로를 조사 중인 18일 확진자의 접촉자 1명과 증상이 있어 검사를 받은 1명 등이 확진됐다.

대구에선 북구 소재 병원 관련으로 자가격리 중 증상이 나타나 검사를 받은 2명, 공공 격리 중 검사로 2명이 확진됐다. 그 외 확진자 접촉자 1명도 확진됐다.

경북에선 구미시와 의성군에서 각 지역 선행 확진자의 접촉자가 1명씩 추가 확진됐고 포항에선 유증상자 1명이 선별진료소에서 양성으로 판명됐다.

강원 정선에선 교회 등에서 집단감염이 확인된 임계면에서 검사 결과 1명이 추가로 확진됐으며 강릉에선 병원 입원 중 1명, 횡성에선 타지역 거주자 1명이 확진됐다.

제주에선 선행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돼 격리 중이던 가족 1명이 증상 발현 이후 실시한 검사에서 확진됐다.

누적 사망자 1600명 넘어…위중증환자 135명

해외 유입 확진자 22명 중 공항·항만 검역 단계에서 9명, 지역사회에서 격리 중 13명이 확진됐다. 내국인은 3명, 외국인은 19명이다.

유입 추정 국가는 필리핀 1명(1명·괄호 안은 외국인 수), 러시아 1명(1명), 파키스탄 1명, 카자흐스탄 3명(3명), 말레이시아 1명(1명), 프랑스 1명(1명), 헝가리 1명, 독일 1명(1명), 스위스 1명(1명), 네덜란드 1명(1명), 오스트리아 1명, 미국 4명(4명), 가나 1명(1명), 카메룬 2명(2명), 나이지리아 2명(2명) 등이다.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는 8명이 늘어 누적 1603명이다. 확진자 중 사망자 비율인 치명률은 약 1.79%다.

27일까지 확인된 2월 사망자 수는 178명으로 같은 기간 469명(1월27일 자정 기준)보다는 감소했으나 여전히 매일 사망자가 발생하고 있다.

감염 후 치료를 통해 격리 해제된 확진자는 364명이 증가한 8만697명이다. 확진자 중 격리 해제 비율은 89.99%다.

현재 격리돼 치료 중인 환자는 전날보다 16명 줄어 7376명이다. 이 가운데 위·중증 환자는 7명 감소한 135명으로 집계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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