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에 코로나19 백신 수송…軍 치누크 수송헬기 활용
이천 출발한 백신, 울릉도 해군부대에 도착
군 자산 활용해 직접 백신 수송한 첫 사례
[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 27일 오전 경남 창원시 마산회원구 동서병원에 도착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운반 차량.(사진=동서병원 제공) 2021.02.27. [email protected]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백신 수송지원본부는 이날 울릉도 지역에서 접종할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군 치누크 수송헬기(CH-47D)를 동원해 수송했다.
경기 이천시 대형 물류창고에서 출고된 백신은 이날 오전 군·경찰 차량 호송 아래 인근 특수전사령부(특전사) 헬기장으로 수송됐다. 이후 헬기 적재·결박 과정을 거쳐 오전 9시께 울릉도를 향해 이륙했다.
[서울=뉴시스]사진공동취재단 = 27일 오전 서울시 중구 을지로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예방접종센터에서 의료진이 화이자 백신을 접종 받고 있다. 2021.02.27. [email protected]
울릉도 항공수송 임무를 수행한 공군 제7654부대 조성모(소령) 평가편대장은 "오늘 수송된 백신의 접종을 통해 울릉도 주민의 집단면역 형성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언제 어떠한 임무가 주어지더라도 완벽하게 수행할 수 있도록 최선의 준비태세를 갖추겠다"고 밝혔다.
[울릉=뉴시스] 강진구 기자 = 경북 울릉군은 지난 13일 오후부터 15일 오후까지 3일간 내린 39.4㎝눈으로 울릉도는 설국이 됐다고 15일 밝혔다.사진은 눈 덮인 울릉도 섬 풍경.(사진=울릉군 제공) [email protected]
국방부는 그러면서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앞으로도 해상기상 악화와 민간선박 활용 제한 등 긴급 수송이 필요할 시 항공수송 방안을 적극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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