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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석 추기경, 입원 치료…"병환 깊어"

등록 2021.02.28 15:26:40수정 2021.02.28 15:3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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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정진석 추기경. (사진 = 천주교 서울대교구 제공) 2020.10.30.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정진석 추기경. (사진 = 천주교 서울대교구 제공)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전임 서울대교구장인 정진석 추기경이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

28일 천주교계 등에 따르면 정 추기경은 최근 병환이 깊어져 서울의 한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정 추기경은 지병 등으로 몇 차례 수술을 받았지만 건강을 되찾아왔다. 1931년생인 정 추기경은 올해 만 90세다.

염수정 서울대교구장 추기경은 신부·교인들에게 정 추기경의 병환을 전하며 기도를 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서울의 한 성당 주임사제인 어느 신부는 최근 소셜 미디어에 "정진석 추기경님이 지금 병환이 깊어 병원에 입원 치료 중이시니 기도해달라"고 쓰기도 했다.

1961년 사제품을 받은 정 추기경은 1970년 6월25일 청주교구장에 임명되면서 만 39세로 최연소 주교가 됐다. 그해 10월3일에 청주교구장이 됐다. 1998년부터 2012년까지는 대주교로서 서울대교구장과 평양교구장 서리를 겸했다.

정 추기경은 2006년 3월 베네딕토 16세 교황에 의해 추기경에 서임됐다. 고(故) 김수환 추기경에 이어 한국에서 두 번째 추기경이 됐다.

2012년 은퇴 이후에 서울 혜화동 가톨릭대 성신교정(신학대학) 주교관에서 머물며 저술활동에 매진해왔다. 최근 서울대교구가 운영하는 무료급식소 '명동밥집'에 1000만원을 기부하기도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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