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안철수, 제3지대 단일화 승리…"국민의힘 후보 즉시 만날 것"

등록 2021.03.01 10:42:32수정 2021.03.01 10:47:58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정권교체 바라는 국민 열망 이미 확인"

"아름다운 단일화 합의 이뤄지길 기대"

[서울=뉴시스]국회사진기자단 = 서울시장 보궐 선거에 출마한 국민의당 안철수 예비후보가 25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KNK디지털타워에서 열린 금태섭 무소속 예비후보와의 단일화 2차토론에 앞서 준비를 하고 있다. 2021.02.24.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국회사진기자단 = 서울시장 보궐 선거에 출마한 국민의당 안철수 예비후보가 25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KNK디지털타워에서 열린 금태섭 무소속 예비후보와의 단일화 2차토론에 앞서 준비를 하고 있다. 2021.02.24.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성진 기자 = 서울시장 보궐선거 예비후보인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1일 "국민의힘 후보가 선출되는 즉시 만나겠다"며, 야권 단일화의 뜻을 재차 강조했다.

안 대표는 이날 오전 안철수-금태섭 범야권 제3지대 단일화 승리 뒤, 페이스북에 글을 올리고 "부족한 저를 성원해 주신 서울 시민들께 감사드리며, 끝까지 선전해 주신 금태섭 후보님께 감사와 위로의 말을 전한다"고 밝혔다.

이어 "금 후보의 과감한 결단과 참여로 정권교체를 위한 눈덩이가 뭉쳐지고 굴러가기 시작했다. 이번 단일화 과정에서 보여주신 시민들의 뜨거운 관심을 통해 정권교체를 바라는 국민의 열망은 이미 확인됐다"며 "이제 시민의 뜻을 받들어 필승할 수 있는 최종 야권 단일후보를 선출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최종 후보 선출을 위한 과정은 신속하게 이루어져야 한다"며 "최종 결선에 나서는 후보와 정당은 단일화 과정에서 정권교체를 바라는 국민의 뜨거운 열망에 찬물을 끼얹는 그 어떤 행동도 조심해야 한다. 단일화를 방해하고 흠집 내려는 여권의 책동도 함께 막아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안 대표는 "저는 국민의힘 후보가 (오는 4일) 선출되는 즉시 만나겠다"면서 "우리는 정권교체를 위해 경쟁과 동시에 서로 돕고 지원하는 동반자이자 협력자임을 선언하고, 국민이 공감하고 후보도 공감하고 지지층도 만족하는 아름다운 단일화 방식에 대한 합의가 바로 이뤄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서울=뉴시스]전진환 기자 = 국민의당 안철수측 협상대표인 정연정 교수(왼쪽)와 무소속 금태섭측 협상대표인 김태형 대변인이 1일 국회에서 제3지대 단일화 경선에서 안철수 대표의 승리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1.03.01.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전진환 기자 = 국민의당 안철수측 협상대표인 정연정 교수(왼쪽)와 무소속 금태섭측 협상대표인 김태형 대변인이 1일 국회에서 제3지대 단일화 경선에서 안철수 대표의 승리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1.03.01. [email protected]

아울러 그는 "누가 후보가 되든지 간에 서울시정을 농락하고, 국정을 파탄시킨 세력을 단죄하고 서울을 시민께 돌려드리기 위한 야권 단일화를 순조롭게 이뤄낸다면, 4월7일 우리는 반드시 승리할 것"이라며, 야권의 서울시장 보궐선거 승리를 다짐했다.

또 "이번 단일화 과정에서 저는, 말만 잘하는 해설사가 아니라 일 잘하는 해결사가 되겠다고 말씀드렸다"면서 "시민에 의한 최종 선택의 그 날까지, 이 다짐을 잊지 않고 시민과 함께 이기는 안철수가 되기 위해 매진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국민의 혈세를 선거를 위해 마구잡이로 뿌리는 무책임한 세력, 권력기관을 꼭두각시로 만들어 민주주의와 법치를 파괴하는 반민주 세력을 단죄하고 반드시 정권교체의 교두보를 만들겠다"며 "시민 여러분의 성원에 다시 한번 감사드리며, 더 강하고 더 단단해진 안철수의 모습을 보여 드리겠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