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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尹의 '수사청 반발'에 "검개특위서 좋은 결과 낼 것"

등록 2021.03.02 18: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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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장 보궐선거 여권 단일화 필요하다고 생각"

[울산=뉴시스] 배병수 기자 =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당대표가 2일 오전 울산 남구 더불어민주당 울산시당 민주홀에서 열린 4·7 울산 재보궐선거 필승 결의 및 원팀 서약식에 참석해 당원들을 소개하자 박수를 치고 있다. 2021.03.02. bbs@newsis.com

[울산=뉴시스] 배병수 기자 =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당대표가 2일 오전 울산 남구 더불어민주당 울산시당 민주홀에서 열린 4·7 울산 재보궐선거 필승 결의 및 원팀 서약식에 참석해 당원들을 소개하자 박수를 치고 있다. 2021.03.02.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지훈 기자 =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윤석열 검찰총장이 여권의 중대범죄수사청(수사청) 신설 추진에 공개적으로 반대하고 나선 데 대해 "그 문제를 전담하도록 (당에) 검찰개혁특위를 만들었다"라며 말을 아꼈다.

이 대표는 2일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에서 열린 소재·부품·장비 관련 소상공인 간담회 참석 후 기자들과 만나 윤 총장이 '직을 걸고 막겠다'는 의지를 표명한 데 대한 입장을 묻자 이같이 밝히며 "검찰개혁 특위가 모레쯤 전체회의를 열 예정이라고 들었다. 이거 때문에 갑자기 회의를 소집한 게 아니라 예정돼 있었다 하니 그때 논의해주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검찰개혁특위가 그 (수사청 신설) 문제를 전담하는 기구니까, 논의해서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윤 총장은 한 언론 인터뷰에서 "직을 걸고 막을 수 있는 일이라면 100번이라도 걸겠다"고 밝히며 수사청 신설에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민주당은 수사청을 신설해 기존에 검찰이 갖고 있던 6대(부패·경제·공직자·선거·방위산업·대형참사) 수사권을 모두 수사청으로 이관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관련 법안을 이달 발의해 늦어도 6월에 처리하겠다는 계획이다.

한편 이 대표는 4·7 서울시장 보궐선거 승리를 위해 여권 단일화가 필요하다고 보느냐는 질문에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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