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뉴욕 증시, 기술주 약세속 하락 마감…다우지수 0.46%↓

등록 2021.03.03 06:45:53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뉴욕 증시, 기술주 약세속 하락 마감…다우지수 0.46%↓

[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미국 뉴욕 증시가 기술주 약세 속에서 2일(현지시간) 하락 마감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43.99포인트(0.46%) 내린 3만1391.52로 장을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31.53포인트(0.81%) 내린 3870.29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30.04포인트(1.69%) 하락한 1만3358.79에 거래를 마쳤다.

시장은 금리 동향과 연방준비제도(연준) 주요 인사들의 발언 등을 주시하고 있다.

이날 3대 주가 지수는 국채 금리 동향을 주목하는 가운데서 혼조 출발했다.

주식 투자자들을 초조하게 했던 국채금리의 상승세는 이번 주 들어 진정되는 분위기다. 지난주 1.6%대로 급등했던 10년 만기 미 국채금리는 이날도 1.4%대에 머물렀다.

기술주 중심의 차익실현 매물이 많이 나오며 지수 하락을 이끌었다. 기술주 고평가에 대한 부담이 시장에서 다시 부각된 것으로 평가됐다.

애플과 트위터는 1.4%, 2.8% 하락했고 아마존과 MS가 약 1% 떨어진 가운데 테슬라는 4.5% 하락했다.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는 제약사 머크가 존슨앤드존슨(J&J)이 개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생산을 맡을 것이라고 발표했다. 머크가 J&J의 백신 생산을 맡으면서 집단 면역에 대한 기대가 커졌다.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되면 관광 수요가 늘어날 것이라는 기대가 커지면서 크루즈 종목이 올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