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벌써 154㎞…키움 선발 후보 안우진, 첫 청백전 쾌투

등록 2021.03.03 13:08:38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최원태도 2이닝 무실점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30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두산 베어스의 시즌 최종전 경기, 6회말 2사 1,3루 상황 구원 등판한 키움 안우진이 두산 김재호를 좌익수 플라이 아웃으로 잡은 뒤 더그아웃으로 들어가고 있다. 2020.10.30.myjs@newsis.com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30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두산 베어스의 시즌 최종전 경기, 6회말 2사 1,3루 상황 구원 등판한 키움 안우진이 두산 김재호를 좌익수 플라이 아웃으로 잡은 뒤 더그아웃으로 들어가고 있다.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권혁진 기자 = 새 시즌 키움 히어로즈의 선발 마운드를 책임질 것으로 보이는 안우진이 첫 청백전부터 위력적인 구위를 뽐냈다.

안우진은 3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자체 청백전에 홈팀 선발 투수로 등판. 2이닝 4탈삼진 무실점 피칭을 선보였다.

안우진은 6명의 타자를 만나 한 명에게도 진루를 허용하지 않았다.

총 투구수는 27개. 강속구를 주무기로 삼는 투수답게 빠른 공이 18개로 가장 많았고 커브(4개), 슬라이더(3개), 체인지업(2개)을 섞어 던졌다.

최고 구속은 154㎞가 찍혔다. 직구 평균구속은 150㎞. 청백전인데다 시즌 개막까지 한 달 가량 남은 것을 고려하면 무척 빠른 페이스다.

안우진은 1회초 이용규-김혜성-이정후를 모두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세 타자 모두 빠른 공으로 무장한 안우진에게 맥없이 물러났다.

안우진은 2회에도 박동원-김웅빈-이명기를 범타로 처리했다. 박동원은 좌익수 뜬공으로 잡은 안우진은 김웅빈에게 이날 경기 4번째 삼진을 솎아냈다. 이명기는 우익수 플라이로 아웃됐다.

어웨이팀 선발 최원태도 2이닝을 3탈삼진 무실점으로 막았다. 총 투구수는 27개. 투심 패스트볼 최고 구속은 145㎞로 측정됐다.

1회를 삼자범퇴로 끝낸 최원태는 2회 선두 타자 박병호에게 볼넷을, 1사 후 이지영에게 첫 안타를 맞았지만 전병우를 2루수 앞 병살타로 요리해 이닝을 끝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