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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접종 60대 사망…역학조사 진행중

등록 2021.03.03 14:11:00수정 2021.03.03 14:3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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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경색 증세 등으로 요양병원 입원

지난 27일 접종후 이상증세 보이다 4일만에 사망

DB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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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뉴시스] 정숭환 기자 = 경기 평택 소재 요양병원에 입원중이던 60대가 지난달 27일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맞은 뒤 이상반응을 보이다 4일만에 숨졌다.

경기 평택시 등 보건당국에 따르면 뇌경색 증세로 평택 소재 A요양병원에 입원중이던 A씨(63)는 지난달 27일 오후 2시30분께 AZ백신을 접종받고 지난달 28일 오후 10시30분께 전신통을 호소하며 이상반응이 발생했다.

이후 지난 1일 오전 6시께부터 39도의 발열증세와 혈압저하 등의 추가 증상이 발현돼 일반병실에서 집중관리실로 옮겨졌다.

하지만 지난 2일 새벽 3시부터 다시 혈압저하와 발열 등의 증세로 해열제를 투여하는 등 응급처치를 진행했으나 호전되지 않자 같은날 오전 11시50분께 상급병원인 굿모닝 병원으로 이송됐다.

2일 오후 5시30분께 경기도 및 질병관리청 역학조사팀의 중증여부 파악 등에도 환자는 상태가 호전되지 않은 채 3일 오전 10시께 폐혈증 등의 증세로 사망했다.

한편 경기도 방역당국은 이날 평택과 의정부 소재 요양병원 2곳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투여받은 환자 2명이 이상증세를 보여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고 밝혔었다.

평택시 보건소 관계자는 "이상증세가 나타난 환자가 사망하기는 했으나 특별한 지시가 없는 만큼 정부방침에 따라 예방접종은 계속 진행된다"며 "이상증세를 보이다 숨진 환자에 대해서는 정확한 사망원인을 밝히기 위해 경기도 및 질병관리청의 역학조사가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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