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바르사 '역전 드라마'…세비야 꺾고 국왕컵 결승행

등록 2021.03.04 09:37:41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바르셀로나, 연장 끝에 세비야 3-0 제압

1차전 0-2 패배 딛고 합계스코어 3-2로 결승 진출

[바르셀로나=AP/뉴시스] 바르셀로나가 역전 드라마를 연출하며 스페인 코파 델 레이(국왕컵) 결승에 올랐다. 2021.03.03.

[바르셀로나=AP/뉴시스] 바르셀로나가 역전 드라마를 연출하며 스페인 코파 델 레이(국왕컵) 결승에 올랐다. 2021.03.03.

[서울=뉴시스] 안경남 기자 =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 FC바르셀로나가 역전 드라마를 연출하며 코파 델 레이(국왕컵) 결승에 올랐다.

바르셀로나는 4일(한국시간) 스페인 캄푸 누에서 치러진 2020~2021시즌 국왕컵 준결승 2차전 홈 경기에서 세비야에 3-0으로 승리했다.

지난 1차전 원정에서 0-2로 졌던 바르셀로나는 이날 3골을 몰아넣으며 합계 스코어 3-2로 대역전 드라마를 연출했다.

결승에 오른 바르셀로나는 레반테-아틀레틱 빌바오전 승자와 대회 우승을 다툰다. 결승전은 4월에 열릴 예정이다.

바르셀로나는 이 대회에서 30차례 정상에 오른 최다 우승팀이다.

극적인 역전 드라마였다. 1차전에서 0-2로 패했던 바르셀로나는 3골이 필요했는데, 전반 12분 만에 우스만 뎀벨레의 선제골로 역전의 발판을 마련했다.

후반 26분에는 페널티킥을 내주며 위기를 맞았지만, 바르셀로나 골키퍼 안드레 테어-슈테겐이 세비야 루카스 오캄포스의 슛을 막아내며 팀을 구했다.

이어 후반 추가시간에는 헤라르드 피케의 헤딩 동점골로 합계 스코어 2-2를 만들며 승부를 연장전으로 끌고 갔다.

기세가 오른 바르셀로나는 연장 전반 5분 마르틴 브레이스웨이트가 쐐기골을 터트리며 승부를 뒤집는 데 성공했다.

세비야는 후반 막판 페르난도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 당한 데 이어 연장 전반 13분 루크 더용까지 레드카드로 쫓겨나면서 추격 의지가 꺾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