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이낙연 "만 18세까지 아동수당 지급…초등학생 우선 시행"

등록 2021.03.04 16:08:40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초등학교 과정 또는 입학 전부터 불평등 없어야"

[서울=뉴시스]전진환 기자 =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농어민위원회 출범식에서 발언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1.03.04.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전진환 기자 =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농어민위원회 출범식에서 발언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1.03.04.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윤해리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는 4일 신(新)복지체계 일환인 아동수당 지급 연령 확대 제안과 관련해 "궁극적으로 만 18세까지 드리되 우선 급한대로 초등학교 졸업까지 먼저 드리자"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영등포구 민주당사에서 열린 교육특별위원회 출범식에서 부모 소득 격차로 인한 자녀의 교육 불평등 문제 해소를 위해 이같이 제안했다.

그는 아동수당 지급 연령 확대, 만 5세 의무교육, 유치원 무상급식, 온종일 초등학교제, 초등학교 학급당 20명 이하 서울·부산 우선 시행 등 정책 제안을 나열하며 "초등학교 과정 또는 초등학교 들어가기 전부터 불평등한 상태로 교육을 시작하는 일이 없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몇가지 시리즈를 내놨다"고 설명했다.

이어 "로버트 퍼트넘 하버드 대학 교수 내외분을 만날 기회가 있어 지사 시절 '개룡사업'(개천에서 용나는 사업)을 소개해드렸다. 초등학교 입학 전 아이들에게 학습으로부터 멀어지지 않도록 그 나이 또래에 필요한 학습 관련 놀이기구 등을 제공해준 것"이라며 "그렇게 해서라도 초등학교 재학 중에 학력 격차가 생기지 않도록 도와드리자는 생각을 했다"고 재차 강조했다.

끝으로 "이런 문제 의식과 사명감을 가지고 한분한분 열심히 해주시길 바란다"며 "민주당에서 가장 실현 가능성 있고, 가장 절박한 교육 대안이 나오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