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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S-OIL 송유관서 원유 8000ℓ 유출…밤새 방제작업

등록 2021.03.05 10:4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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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시스]지난 4일 오후 울산 울주군 온산읍에 위치한 S-OIL 송유관에서 원유가 누출된 가운데 5일 오전 울산해경과 울산소방본부, 지자체 관계자들이 방제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울산해양경찰서 제공) 2021.03.0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뉴시스]지난 4일 오후 울산 울주군 온산읍에 위치한 S-OIL 송유관에서 원유가 누출된 가운데 5일 오전 울산해경과 울산소방본부, 지자체 관계자들이 방제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울산해양경찰서 제공) 2021.03.05.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뉴시스] 안정섭 기자 = 지난 4일 오후 울산 울주군 온산읍에 위치한 S-OIL 송유관에서 원유가 대량 누출돼 소방당국과 해양경찰이 밤새 방제작업을 벌였다.

5일 울산소방본부와 울산해양경찰서 등에 따르면 4일 오후 6시 23분께 S-OIL 송유관에서 알 수없는 원인으로 원유가 누출됐다.

기름 냄새가 심하게 난다는 신고를 접수한 울산소방본부와 울산해경은 현장에 출동해 긴급 방제에 나섰고 회사 측은 송유관 밸브를 잠가 추가 누출을 막았다.

해경은 우수배관 2곳을 봉쇄하고 이진항으로 이어지는 800m 길이의 협수로에 오일펜스 약 880m를 6중으로 설치해 기름의 해상 유입을 차단했다.

협수로에 고여 있던 기름은 유회수기와 진공차량 등을 동원해 회수하는 한편 해상 유입시 곧바로 대응하기 위해 방제정을 현장 주변에 배치시켰다.

협수로 주변에 묻은 기름 제거작업이 현재 진행되고 있다.
[울산=뉴시스]4일 오후 울산 울주군 온산읍에 위치한 S-OIL 부스터 펌프 부근에서 원유가 유출된 가운데 울산해경 관계자들이 인근 하천에 오일펜스를 설치하고 기름 확산을 차단하고 있다. (사진=울산해양경찰서 제공) 2021.03.0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뉴시스]4일 오후 울산 울주군 온산읍에 위치한 S-OIL 부스터 펌프 부근에서 원유가 유출된 가운데 울산해경 관계자들이 인근 하천에 오일펜스를 설치하고 기름 확산을 차단하고 있다. (사진=울산해양경찰서 제공) 2021.03.04.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해경이 5일 오전 드론과 경비함정을 동원해 주변 해상을 순찰한 결과 외부 바다로 유출된 기름은 없는 것으로 확인했다.

이날 현재까지 주변 어장 피해 등도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소방당국은 유출된 원유가 약 8000ℓ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해경과 소방당국은 방제작업이 마무리 되는대로 정확한 유출 원인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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