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유튜브 CEO "폭력 위험 감소하면 트럼프 계정 중단 해제"

등록 2021.03.05 12:00:20수정 2021.03.05 12:03:13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1월 의회 폭동 이후 계정 정지

유튜브 CEO "폭력 위험 감소하면 트럼프 계정 중단 해제"

[서울=뉴시스] 남빛나라 기자 = 수전 워치츠키 유튜브 최고경영자(CEO)는 폭력 위험이 감소하면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계정을 풀어주겠다고 밝혔다.

4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워치츠키 CEO는 싱크탱크 애틀랜틱카운실이 주최한 행사에서 이처럼 말했다.

그는 "폭력의 위험이 감소했다고 판단될 때, 우리가 (트럼프 전 대통령의) 채널 정지 조치를 해제할 것이란 점을 확실히 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언제 그렇게 될지는 말하기 어렵지만, 현시점에서 여전히 높은 폭력의 위험이 있단 건 매우 분명하다"고 덧붙였다.

구글이 소유한 유튜브는 1월12일 트럼프 전 대통령의 계정을 정지시켰다. 트럼프 전 대통령 퇴임 8일 전이자, 친(親)트럼프 시위대가 의회의사당에서 폭동을 일으킨 지 거의 일주일 만이었다.

당시 유튜브는 "지속적인 폭력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근거라고 설명했다.

페이스북과 트위터는 유튜브보다 먼저 트럼프 전 대통령의 계정을 중단시켰다. 이들은 유튜브보다 강도 높은 조치를 시행했다.

트위터는 영구적으로 트럼프 전 대통령 계정을 폐쇄한다고 밝혔다. 페이스북은 무기한 정지 후 독립된 감독위원회에 이 사안의 검토를 맡겼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