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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윤석열, 야권 소중한 자산…정권 교체 도움주길"

등록 2021.03.05 12:5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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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할지 안 할지는 본인 결심에 따를 문제"

만날 의향 있는지 여부에는 답변하지 않아

요양보호사 간담회…"이용 느는데 처우 열악"

"최저임금에서 서울형 생활임금 수준 높여야"

[서울=뉴시스]김진아 기자 =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 발언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1.03.04.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김진아 기자 =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 발언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1.03.04.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성진 문광호 기자 =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5일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정치권 입문 등 향후 거취에 대해 "정치를 할지 안 할지는 본인의 결심에 따를 문제이지만 정권 교체에 도움을 주는 역할을 해주면 좋겠다"고 밝혔다.

안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마포구 염리동 한국요양보호사중앙회를 찾아 요양보호사, 민간장기요양기관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가진 뒤 뉴시스와 만나 "야당 지지자들의 기대가 모여 있는 분이니까 야권의 소중한 자산"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다만 안 대표는 만날 의향이 있냐는 질문에는 답하지 않았다.

한편 안 대표는 요양보호사 간담회에서는 고충을 청취하고 임금 인상, 상해보험 가입 자격 부여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그는 "작년에 서울시 65세 이상 어르신이 148만명이다. 장기 요양시설에 대한 이용자 수도 5년 간 5배 증가 했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요양보호사 처우도 열악하고 현재는 기본적인 정도 급여밖에 받지 못한다. 요양보호사들의 임금을 현재와 같은 최저임금 수준이 아니고 서울형 생활임금 수준으로 높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서울시는 지난해 9월 2021년 서울형 생활임금을 시간당 1만702원으로 확정했다. 2021년 최저임금은 8720원이다.

이어 "상해보험에 가입할 수 있도록 자격을 부여하는 문제에 대해서도 이미 말한 바 있다"며 "현장의 어려움에 대한 목소리를 듣고자 찾아왔다. 열심히 들어서 제대로 정책에, 시정에 반영하겠다"고 강조했다.

간담회에는 국민의당에서 최연숙 의원, 김도식 비서실장 등이 함께했고 요양보호사측에서는 김영달 한국요양보호사중앙회 회장, 오호석 한국요양보호사중앙회 총재 등이 참석했다.

김영달 회장은 "가장 열악하고 가장 고충이 심했던 우리 시설과 기관들인데 만나주셔서 고맙고 감사드린다"며 "지원체계에 포함되지 않은 민간시설이나 독자적으로 운영하는 시설들이 어려우면 종사하는 요양보호사 근로 자체도 많이 힘들기 때문에 감안해달라"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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