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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오현고 학생 1명 등 2명 추가 확진…누적 595명

등록 2021.03.07 17:3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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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라중 관련 35명·오현고 관련 132명 검사 중

2주간 원격수업 전환…1명은 감염 경로 파악 중

[서울=뉴시스] 7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16명으로 집계됐다. 국내 발생은 399명, 해외 유입은 17명이다. 서울과 경기, 인천 등 수도권 국내발생 신규 확진자 수는 323명으로 전국 확진자의 80.9%다. (그래픽=안지혜 기자) hokma@newsis.com

[서울=뉴시스] 7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16명으로 집계됐다. 국내 발생은 399명, 해외 유입은 17명이다. 서울과 경기, 인천 등 수도권 국내발생 신규 확진자 수는 323명으로 전국 확진자의 80.9%다.  (그래픽=안지혜 기자)  [email protected]


[제주=뉴시스] 양영전 기자 = 제주에서 오현고등학교 학생 1명 등 코로나19 추가 확진자가 2명 발생해 누적 확진자도 595명으로 늘었다.

제주도는 7일 오후 도 보건환경연구원으로부터 2명(제주 594~595번)의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사실을 통보받고 역학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이달 들어 제주에선 25명의 확진자가 나왔고, 올해 들어선 총 174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7일 오후 5시 현재 최근 일주일간 하루 평균 신규 확진자는 3.57명으로 전날 3.28명보다 늘었다.

이날 확진된 594번은 593번의 지인인 것으로 파악됐고, 595번에 대해선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다.

594번은 593번의 확진으로 검사를 받았고, 595번은 업무상 필요에 의해 검사를 받아 확진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이 중 1명은 전날 확진된 오현고등학교 3학년 학생의 같은 반 친구인 것으로 확인됐다.

제주도는 현재 확진자들의 진술을 확보하고, 신용카드 사용 내역 파악, 현장 폐쇄회로(CC)TV 분석 등을 진행하고 있다.

이와 함께 전날 확진된 탐라중학교 교사와 오현고 3학년 재학생과 관련해 학생과 교직원 등의 명단을 확보, 접촉자들을 파악하고 있다.

현재까지 탐라중과 관련해 20명이 접촉자로 분류됐고, 총 35명이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오현고의 경우 79명이 접촉자로 분류돼 132명이 검사를 받았다.

이들에 대한 검사 결과는 이날 중 순차적으로 나올 예정이다.

확진자가 발생한 탐라중은 전 학년, 오현고는 3학년을 대상으로 오는 19일까지 등교를 중지하고 원격수업으로 전환됐다.

임태봉 제주도코로나19방역대응추진단장은 “최근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하향과 함께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나들이객이 증가해 매일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다”며 “언제 어디서 감염될지 모르는 상황인 만큼 마스크 착용 등 위생 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7일 오후 5시 현재 제주지역 격리 중 확진자는 39명, 격리 해제자는 556명(사망 1, 이관 2 포함)으로 파악됐다. 가용병상은 499개, 자가격리자 수는 총 634명(확진자 접촉 355, 해외 입국 279)으로 집계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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