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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LH 투기 의혹 가명·차명거래 수사 필요…엄정하게"

등록 2021.03.07 19:2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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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 조사로 충분하지 않으면 더 강력한 조사 이어질 것"

[서울=뉴시스]김진아 기자 =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청년TF 활동성과 보고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1.03.07.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김진아 기자 =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청년TF 활동성과 보고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1.03.07.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지훈 기자 =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7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의 3기 신도시 부동산 투기 의혹과 관련해 "가명·차명거래가 있었을지도 모른다. 가명·차명거래는 수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청년 태스크포스(TF) 활동보고 및 정책협약식 간담회를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나 "지금 고강도 조사가 진행되고 있고, 머지않아 1차 조사 결과가 나올 거로 보인다. 1차 조사로 충분하지 않으면 바로 더 강력한 조사가 이어질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야당에서 정부 차원의 조사가 아니라 검찰과 감사원이 나서야 한다고 주장하는 데 대해 "1차 결과를 보면 어떤 조사가 더 필요할지 알게 될 거다"라며 "(의혹의 실체를) 감추려는 사람은 없으리라 믿는다. 저희도 그 어떤 것도 감출 수 없고, 감춰서는 안 되고, 모든 걸 드러내 엄정하게 처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민주당은 윤리감찰단을 통해 당 소속 모든 국회의원과 보좌진, 지방자치단체장 및 의원과 그 가족을 대상으로 토지거래를 조사하고 있다. 국민의힘에도 소속 의원과 보좌진, 지방자치단체장 및 의원, 그리고 그 가족의 토지거래에 대한 전수조사를 진행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

한편 이 대표는 청년TF 간담회에서 주식 투자 초보자와 비트코인 투자 초보자를 일컫는 신조어 '주린이'와 '비린이'를 언급하며 "비트코인 투자 60%가 2030 세대라는 통계도 있는데 이것이야말로 청년의 절규라고 생각한다"라며 "청년들이 리스크를 덜 안고 청년기를 통과할 수 있도록 어른들이 도와줘야 할 텐데, 오죽했으면 리스크를 감내하면서 그런 투자를 감행하겠나 싶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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