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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證 "PI첨단소재, 올해 최대 실적 전망…목표가↑"

등록 2021.03.08 08:3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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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證 "PI첨단소재, 올해 최대 실적 전망…목표가↑"

[서울=뉴시스] 류병화 기자 = 하이투자증권은 8일 PI첨단소재(178920)에 대해 올해 최대 실적을 낼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3만8800원에서 5만7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실적은 매출액 3261억원, 영업이익 803억원으로 각각 전년 대비 24.6%, 33.8% 늘어나며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며 "이는 올해 스마트폰 시장 회복과 5G(5세대 이동통신), 전기차 배터리, 폴더블폰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패널 등 PI 필름 적용처 확대로 매출 성장이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PI 필름은 스마트폰에서 발생한 열을 밖으로 내보내는 방열시트와 연성회로기판(FPCB)에 부품으로 들어가는 연성동박적층판(FCCL) 등에 주로 활용돼 올해 스마트폰 시장 회복이 예상됨에 따라 매출성장에 기반이 마련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연구원은 "5G 용 저유전 PI 필름의 경우 업계 최저 수준의 저유전손실율(Low DF) 제품을 개발해 현재 양산 판매중인 6GHz 용 외에 28GHz 용까지 가능함에 따라 향후 5G 통신 시대가 본격화되면서 매출이 확대될 것"이라며 "전기차 분야의 경우 필름 형태의 PI를 녹여 전기차 모터 구리선을 얇게 코팅하는 바니시 양산이 본격화됐다"고 전했다.

그는 "OLED 소형 모바일 및 중대형 TV 디스플레이 패널에서 디스플레이 신호연결 역할을 하는 CoF(Chip on Film)용 필름이 최종 승인을 끝내고 올해부터 본격적인 양산 공급이 예상돼 독점 상태인 일본산 필름 공급을 조만간 대체할 전망"이라며 "회사의 PI 필름 생산능력은 연 3900톤에서 내년 하반기까지 4500톤으로 늘릴 예정"이라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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