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청선수 배지환, 새 시즌 MLB 시범경기 첫 안타 신고
볼티모어전 멀티히트
[브레이든턴=AP/뉴시스]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배지환이 25일(현지시간) 미 플로리다주 브레이든턴에서 열린 스프링캠프에 참가해 수비 연습을 하고 있다. 마이너리그에서 뛰고 있는 배지환은 처음으로 스프링캠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2021.02.26.
배지환은 8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브레이든턴 레콤파크에서 열린 2021 MLB 시범경기 볼티모어 오리올스전에서 3타수 2안타 2득점 1타점을 올렸다.
올해 첫 시범경기 안타를 맛본 배지환은 타율 0.286(7타수 2안타)을 기록했다. 2018년 시범경기에 데뷔한 이후 통산 타율은 0.308(13타수 4안타)이다.
배지환은 4회초 케빈 뉴먼의 대수비로 경기를 시작했다. 4회말 2사 만루에서 첫 타석에 들어선 배지환은 페르난도 아바드의 2구째 너클 커브를 받아쳐 3루수 옆을 스치는 1타점 적시타로 연결했다. 이어진 더스틴 파울러 타석에서는 2루타를 틈타 홈까지 쇄도해 득점까지 올렸다.
배지환은 7회 선두타로 출전해 우익수 앞 안타로 멀티히트를 달성했다. 딜런 테이트와의 승부에서 볼 2개를 침착하게 고른 뒤 싱커를 노린 것이 주효했다. 배지환은 트로이 스트로크의 안타 때 득점을 추가했다.
8회 마지막 타석에서는 에릭 핸홀드와 7구 승부 끝에 루킹 삼진으로 물러났다.
피츠버그는 볼티모어를 13-1로 대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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