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윤석열 정계 진출 여론에 '적절' 48.0% vs '부적절' 46.3%

등록 2021.03.08 08:47:27수정 2021.03.08 09:18:56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대구·경북 '적절' 75.0%, 광주·전라 '부적절' 64.7%

보수 '매우 적절' 47.7%, 진보 '매우 부적절' 55.0%


[서울=뉴시스] YTN 의뢰로 리얼미터가 지난 5일 조사한 윤석열 전 검찰총장 정계 진출 적절성 조사에서 조사 결과 '적절하다'는 응답이 48.0%, '부적절하다'는 응답은 46.3%로 집계됐다.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5.7%였다. (그래픽=안지혜 기자) hokma@newsis.com

[서울=뉴시스] YTN 의뢰로 리얼미터가 지난 5일 조사한 윤석열 전 검찰총장 정계 진출 적절성 조사에서 조사 결과 '적절하다'는 응답이 48.0%, '부적절하다'는 응답은 46.3%로 집계됐다.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5.7%였다. (그래픽=안지혜 기자)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문광호 기자 =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정계 진출에 대한 찬반 여론이 팽팽하게 갈리는 것으로 8일 나타났다.

YTN '더뉴스'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지난 5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윤석열 전 검찰총장 정계 진출 적절성 조사에서 조사 결과 '적절하다'는 응답이 48.0%(매우 적절함 32.0%, 어느 정도 적절함 16.0%), '부적절하다'는 응답은 46.3%(매우 적절하지 않음 32.8%, 별로 적절하지 않음 13.5%)로 팽팽하게 집계됐다.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5.7%였다.

권역별로 적절성 평가가 달랐다.

대구·경북(적절 75.0% vs 부적절 17.3%)과 대전·세종·충청(57.0% vs 36.3%)에서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 정계 진출에 대해 '적절하다'는 응답이 다수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광주·전라(28.5% vs 64.7%)에서는 '부적절하다'는 응답 비율이 높았는데, 세부적으로 '매우 적절하지 않음' 47.8%, '별로 적절하지 않음' 16.9%로 전체 평균 대비 적극 부정 응답 비율이 높게 나타났다.

서울(46.0% vs 45.2%)과 부산·울산·경남(48.6% vs 47.2%), 인천·경기(45.6% vs 50.6%)에서는 적절성이 팽팽하게 갈렸다.

[서울=뉴시스](사진=리얼미터 제공)

[서울=뉴시스](사진=리얼미터 제공)

연령대별로도 적절성 평가가 달랐다.

70세 이상(적절 57.4% vs 부적절 31.1%)과 60대(53.9% vs 40.6%), 50대(53.5% vs 42.5%) 순으로 '적절하다'는 응답 비율이 높았다.

반면 30대(35.6% vs 62.7%)에서는 '부적절하다'는 응답이 다수였다. 40대에서도 '적절' 44.0% vs. '부적절' 54.4%로 '부적절하다'는 응답이 많았다. 세부적으로 30대에서는 '매우 적절하지 않음' 58.5%, '별로 적절하지 않음' 4.2%로 적극 부정 응답 비율이 전체 평균 대비 높게 나타났다. 20대에서는 '적절' 44.8% vs. '부적절' 43.6%로 팽팽하게 집계됐다.

이념성향별 응답 분포에서는 보수성향자 10명 중 6명 정도인 60.6%는 '적절하다'고 응답한 반면, 진보성향자 10명 중 7명 정도인 70.1%는 '부적절하다'라고 응답했다.

세부적으로도 차이를 보였는데 보수성향자에서는 '매우 적절하다' 47.7%, '어느 정도 적절하다' 12.8%로 적극 긍정 응답 비율이 전체 평균 대비 높은 반면, 진보성향자에서는 '매우 부적절하다' 55.0%, '별로 적절하지 않다' 15.1%로 적극 부정 응답이 전체 평균 대비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중도성향자에서는 '적절' 57.1% vs. '부적절' 39.8%였다.

지지하는 정당별로도 응답이 갈렸는데 국민의힘 지지층 내 86.8%는 '적절하다'고 응답한 반면, 민주당 지지층 내 88.4%는 '부적절하다'라고 응답했다. 특히 국민의힘 지지층에서 '매우 적절하다' 62.5%, 민주당 지지층 내에서는 '매우 부적절하다' 73.0%로 지지하는 정당에 따라 크게 달랐다.

한편 무당층에서는 '적절' 55.3% vs. '부적절' 29.8%로 '적절하다'는 응답이 많았으나 동시에 '잘 모르겠다'는 유보적 응답이 14.9%로 전체 평균 대비 높은 비율을 보였다.

이번 조사는 무선(80%)·유선(20%) 무작위 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실시했다. 통계보정은 2021년 1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별, 연령대별,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뤄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포인트다.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