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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안부 공무원 땅 뒷배, 세종시 간부 공무원 '불구속'

등록 2021.03.19 15:5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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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교통국 소속, 과거 도시 관련 업무

[세종=뉴시스] 강종민 기자 = 세종시 연서면 스마트 국가산업단지 예정지 투기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19일 오전 세종시청 토지정보과 등 4곳을 압수수색하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2021.03.19. ppkjm@newsis.com

[세종=뉴시스] 강종민 기자 = 세종시 연서면 스마트 국가산업단지 예정지 투기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19일 오전 세종시청 토지정보과 등 4곳을 압수수색하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2021.03.19. [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송승화 기자 = 행정안전부 공무원 땅 투기 의혹과 연관된 세종시 공무원은 건설교통국 소속 간부 A씨로 확인됐다.

19일 오전 충남경찰청은 세종시청 간부 공무원 A씨의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 행안부 공무원 B씨가 세종시 땅을 매입하는 과정에서 당시 관련 업무 취급자인 A씨와 연락하는 등 접촉한 정황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과거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에서 파견 근무를 한 후 도시성장본부에서 도시정책 관련 업무를 하다가 최근 건설교통국으로 자리를 옮겼다.

이날 경찰은 서로 인근인 두 공무원의 사무실을 동시다발적으로 압수수색했다.

경찰에 따르면 세종시 공무원 A씨는 부패방지 및 국민권익위원회의 설치와 운영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행안부 소속 공무원 B씨는 피의자 신분은 아닌 상태다.

경찰 관계자는 “자체 입수한 첩보를 통해 압수수색에 들어갔으며, 압수수색물 분석이 끝나는대로 조사를 이어갈 방침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충남경찰청 수사팀은 이날 오전 세종시청 등 8곳에 수사관 30여명을 파견, PC 등 관련 증거를 압수수색을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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