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간 즉시 베스트셀러…국세청, '부동산 세금 해설서' e북 공개

'주택과 세금' 교보문고 주간 베스트 1위

국세청 홈페이지 게시…내려받기는 불가

[서울=뉴시스] 김병문 기자 = 24일 오후 서울 시내 한 대형 서점에 국세청과 행정안전부가 함께 펴낸 도서 '주택과 세금'이 진열돼 있다. 2021.03.24. [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 김진욱 기자 = 출간되자마자 베스트 셀러에 등극한 국세청의 부동산 세금 해설서 '주택과 세금'이 전자책(e북)으로 공개됐다.

국세청은 "지난 4일 출간한 주택과 세금의 전체 내용을 e북 형태로 홈페이지에 게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 e북은 국세청 웹사이트 첫 화면 상단에 있는 배너(4번째)를 누르면 읽어볼 수 있다. 책 내용 전체를 웹에서 무료로 확인할 수 있지만, 내려받기는 불가능하다. 저작권과 인쇄소 사정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는 설명이다.

국세청은 주택 관련 각종 세금에 관한 납세자의 이해를 돕고, 납세 의무 이행에 도움을 주고자 이 책을 행정안전부와 함께 발간했다. 취득세, 재산세, 종합부동산세, 임대소득세, 양도소득세, 상속·증여세 관련 정보와 주택 취득 시 자금 조달 계획서를 어떻게 쓰면 되는지에 관한 내용이 담겨 있다.

특히 납세자의 관심이 큰 양도세 비과세·감면, 종부세 합산 배제 임대주택 등은 올해 법 개정 내용을 상세히 반영했다는 설명이다. 취득·양도 및 상속·증여 시 세금 신고 일정, 주택 공시가 열람 방법, 조정대상지역 지정·해제 현황 등 정보도 있다. '주택 세금 100문 100답' 자료 중 문의가 많았던 일부 사례는 도표 등을 활용해 가독성을 높여 첨부했다.

이 책은 25일 현재 교보문고 인터넷 주간 베스트(국내 도서·분야 종합 기준)에서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최근 높아진 부동산 투자 인기를 반영하듯 서점가에 배포되자마자 1쇄 1만부가 금세 소진됐다. 2쇄(2만5000부)에 이어 3쇄(1만5000부)에 돌입했다. 현재 전국 서점에서 1권당 70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