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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기술에 승부건다]토요타, 전동화 기술력 바탕으로 친환경모델 라인업 강화

등록 2021.03.28 05:45:00수정 2021.03.28 05:5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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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수입차 하이브리드 판매 68% 급증…렉서스 판매 98%가 하이브리드(HEV)

3월 LS ·4월 시에나 하이브리드…내년 렉서스 최초 전기차 'UX 300e' 출시

렉서스 ES 300h *재판매 및 DB 금지

렉서스 ES 300h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주연 기자 = 친환경 소비 트렌드가 자동차 영역에도 더욱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다양한 친환경차 관련 정책이 쏟아지고, 기후변화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지면서 친환경차에 대한 소비자의 의식 역시 강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수입차 시장 역시 친환경차의 판매 비중이 급격히 늘고 있는 가운데 가격·주행거리·충전 인프라 등에 대한 제약으로 전기차에 대한 높은 관심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실제 친환경차 판매는 하이브리드차(HEV)에 집중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독일·일본·미국 등 수입차 브랜드들이 하이브리드차 출시에 적극적으로 나서면서 지난해 수입차 시장에서 하이브리드차(PHEV 포함) 판매는 4만6455대로 전년(2만7723대)보다 67.6% 급증했다. 특히 토요타·렉서스 등은 오랜 하이브리드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한 안정적인 제품력을 앞세워 친환경차 시장에 다양한 모델을 선보이고 있다. 지난해 렉서스의 연간 판매에서 하이브리드가 차지하는 비중은 98%에 이른다.

렉서스의 대표 모델인 ES 300h는 2020년 한 해 동안 5732대 판매되며 수입 하이브리드 베스트셀링 모델 1위에 올랐고, 2020 컨슈머인사이트 소비자체험평가에서는 '올해의 차'로 선정되는 등 상품성을 인정받고 있다.

소비자체험평가 '올해의 차'는 소비자 전문조사기관인 컨슈머인사이트가 2001년부터 매년 실시하는 '연례 자동차 기획조사'의 평가부분 중 하나로, 소비자가 새 차를 구입하고 사용하면서 느낀 경험을 토대로 평가되며, 소비자의 관점에서 가장 우수한 차를 선정한다.
렉서스 뉴 LS 500h *재판매 및 DB 금지

렉서스 뉴 LS 500h *재판매 및 DB 금지

렉서스 ES는 1989년부터 렉서스 브랜드를 이끌어온 핵심 모델로 고급스러운 승차감, 정숙성, 편안한 실내 공간과 같은 다양한 매력과 함께 명실상부한 렉서스의 아이콘으로 자리잡은 모델이다. 7세대에 이른 럭셔리 하이브리드 세단 ES 300h는 새로운 플랫폼과 더욱 정제된 디자인, 장인정신이 깃든 인테리어로 최고 수준의 완성도를 선보이며 타는 즐거움과 소유하는 기쁨을 극대화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도발적인 우아함'을 디자인 컨셉으로 개발된 ES 300h는 럭셔리 세단다운 우아함을 유지하면서도 동시에 스포티한 이미지를 전한다. 특히, GA-K(Global Architecture-K) 플랫폼으로 고급스러운 승차감, 날카로운 핸들링, 강화된 차체 강성, 최적의 무게 배분을 통해 운전의 재미를 전하는 프리미엄 하이브리드 세단으로 거듭났다. 

경량화와 효율을 추구한 새로운 하이브리드 시스템에는 신개발 2.5ℓ 엔진이 탑재돼 뛰어난 응답성과 시원한 가속감, 우수한 연비(복합 연비 17.2km/ℓ), 친환경 성능의 최적의 밸런스를 갖췄다. 

렉서스 브랜드 또한 2020 컨슈머인사이트 자동차기획조사결과 수입차 부문 ▲'AS서비스 만족도(CSI)', ▲'내구품질 만족도(TGW-d)'에서 2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렉서스는 지난 16일 플래그십 모델 '렉서스 뉴 LS'를 출시하며 하이브리드 신차 라인업을 더욱 확대했다. New LS는 LS의 DNA인 정숙성과 안락한 승차감 등 상품성을 한층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하이브리드 모델에는 렉서스 하이브리드 전동화 기술의 정점인 '멀티 스테이지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적용해 부드러운 변속과 뛰어난 정숙성을 실현했다.

하이브리드와 가솔린 전 모델에는 풀타임 4륜구동 시스템(AWD)과 전자 제어 에어 서스펜션이 적용돼 렉서스 플래그십만의 탁월한 주행 안정성과 안락한 승차감을 제공한다. 또 직관적인 정보를 제공하는 24인치 대형 헤드업 디스플레이를 탑재했고, 블레이드 스캔 기술이 적용된 어댑티브 하이빔 시스템을 통해 야간 주행 안전성을 보다 강화했다.

렉서스 '뉴 LS'의 권장 소비자 가격은 ▲LS 500 AWD 수프림 1억2740만원 ▲ LS 500 AWD 럭셔리 1억3730만원 ▲LS 500 AWD 플래티넘 1억5200만원 ▲LS 500h AWD 럭셔리 1억4750만원 ▲LS 500h AWD 플래티넘 1억6,750만원이다. 하이브리드 모델인 LS 500h의 경우 20년식 LS 500h에 비해 각각 780만원, 360만원 가격을 인하했다.

한국토요타는 2006년 국내 첫 하이브리드 시판 모델인 렉서스 RX 400h의 발매 이래, 렉서스와 토요타는 하이브리드 전동화 모델 도입을 선도하는 브랜드로서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지난해 기준 7개의 하이브리드 모델을 보유한 렉서스는 전체 판매의 약 98%가 하이브리드이며, 5개의 하이브리드 모델과 1개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를 판매하고 있는 토요타는 하이브리드 비중이 약 88%에 이른다.

최근 환경부 발표에 따르면, 한국토요타자동차는 환경부 온실가스 관리기준을 2012년부터 8년 연속 초과 달성해 왔고, 2019년까지 526,810g∙대/km의 초과 달성 실적을 기록했다. 

하이브리드 라인업 강화에 더해, 한국토요타자동차는 내년 상반기 렉서스 브랜드 최초의 전기차 모델 'UX 300e'를 선보이는 등 다양한 전동화 모델 라인업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이달 전기차 충전기 전문업체 대영채비와 '전기차 충전 인프라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전국 렉서스 공식 딜러 전시장과 서비스센터에 전기차 충전기 설치를 시작으로 전기차 충전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갈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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