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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내달 초 평양서 6차 '당 세포비서대회' 개최

등록 2021.03.28 09:46:05수정 2021.03.28 09:4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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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 8차 대회 결정 관철을 위한 과업·방도 토의"

새 국가경제발전계획 목표 달성 방안 논의할 듯

【서울=뉴시스】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지난 12일 평양에서 열린 제8차 당대회 폐막식에서 연설하며, "당대회 이후에도 특수성을 운운하며 국가의 통일적 지도에 저해를 주는 현상에 대해서는 그 어느 단위를 불문하고 강한 제재조치를 취하여야 합니다."라고 강조했다. 2021.01.13. (사진=노동신문 캡쳐)

【서울=뉴시스】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지난 12일 평양에서 열린 제8차 당대회 폐막식에서 연설하며, "당대회 이후에도 특수성을 운운하며 국가의 통일적 지도에 저해를 주는 현상에 대해서는 그 어느 단위를 불문하고 강한 제재조치를 취하여야 합니다."라고 강조했다. 2021.01.13. (사진=노동신문 캡쳐)

[서울=뉴시스] 이국현 기자 = 북한이 4월 초 평양에서 조선노동당 6차 세포비서대회를 열고, 제8차 당 대회에서 제시한 새 국가발전계획 목표 달성을 위한 구체적 방안을 논의한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8일 "조선로동당 제6차 세포비서대회가 4월 초순 수도 평양에서 열리게 된다"고 밝혔다. 당 세포는 노동당의 최말단 조직으로 5~30명으로 구성되며, 책임자를 당세포 비서라고 부른다.

신문은 대회 소집 목적에 대해 "전당에 총비서 동지의 유일적 영도를 철저히 실현하는 데서 당세포들이 차지하는 위치와 역할을 중시하고, 혁명 발전의 새로운 높은 단계의 요구에 맞게 우리 당을 조직·사상적으로 공고히 하며 현시기 당세포 사업을 근본적으로 개선·강화하는 데서 나서는 문제들을 토의하고 지도하기 위해서"라고 설명했다.

이어 "제5차 세포위원장대회에서 제시된 세포 강화 방침에 따라 그 기간 당세포들의 사업에서 이룩된 성과와 경험들을 분석·총화하고, 당세포 사업을 결정적으로 개선해 당 제8차 대회 결정 관철을 위한 투쟁에서 자기의 사명과 임무를 원만히 수행하도록 하기 위한 구체적인 과업과 방도들을 토의하게 된다"고 밝혔다.

특히 신문은 "당의 전투력을 백방으로 강화하고, 총비서 동지의 영도 밑에 주체 혁명 위업, 사회주의 위업을 추동해 나가는데 중요한 역사적 계기로 될 것"이라고 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8차 당대회에서 제시한 새 국가경제발전 5개년 계획의 목표 달성을 위한 세포 조직 차원의 구체적인 실천 방안을 논의하고, 결의를 다질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북한은 지난 1월 8차 당대회에서 노동당 규약을 재정하면서 당세포비서대회와 초급당비서대회를 5년마다 개최하기로 했다. 김정은 체제 출범 이후 2013년 1월 제4차 세포비서대회, 2017년 12월 제5차 세포위원장 대회가 열렸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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