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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K 스프링' 최강자 가린다…담원-젠지 격돌

등록 2021.04.05 19:2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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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승전, 10일 오후 5시부터 5전3선승제로 진행

우승팀은 5월 아이슬란드서 열리는 MSI 출전

'LCK 스프링' 최강자 가린다…담원-젠지 격돌

[서울=뉴시스] 오동현 기자 = 정규 리그 1위 담원 기아와 2위 젠지 e스포츠가 프랜차이즈 도입 이후 처음 열리는 LCK 스프링 결승전 무대에서 맞붙는다.

담원 기아와 젠지 e스포츠는 지난 3일과 4일 각각 진행된 2021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스프링 플레이오프 2라운드에서 한화생명e스포츠와 T1을 각각 3-0으로 승리했다.

2020년 월드 챔피언십을 제패한 담원 기아는 올해 스프링에서도 정규 리그 1위를 차지하면서 기세를 이어갔다. 스프링 정규 리그에서 한화생명을 상대로 2전 전승을 기록했던 담원 기아는 플레이오프 2라운드에서도 노련한 후반 운영 능력을 선보이면서 3대0 완승을 따냈다.

2020년 LCK 서머에서 우승을 차지한 바 있는 담원 기아는 월드 챔피언십, KeSPA컵을 연달아 우승했고 2021년 LCK 스프링까지 결승에 올라가면서 4개 대회 연속 결승 진출은 물론 연속 우승까지 노려볼 기회를 잡았다.

정규 리그를 2위로 마친 젠지 e스포츠도 15대85라는 팬들의 예상을 깨고 결승 티켓을 손에 넣었다. 젠지는 스프링 정규 리그 후반부터 플레이오프 1라운드까지 6연승을 달리던 T1을 상대로 한 세트도 내주지 않고 결승 티켓을 거머쥐었다.  

담원과 젠지는 이번 스프링 정규 리그에서 두 번 대결해서 1승 1패를 나눠 가진 바 있다. 1라운드에서는 담원이, 2라운드에서는 젠지가 각각 승리를 따냈고 두 경기 모두 풀 세트 접전으로 진행됐다. 담원과 젠지가 플레이오프 단계에서 맞붙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담원과 젠지의 결승전은 오는 10일 오후 5시부터 5전3선승제로 진행된다. 우승팀에는 오는 5월 아이슬란드의 수도 레이캬비크에서 열리는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id-Season Invitational)에 LCK 대표로 출전할 자격이 주어진다.

결승전에서는 뛰어난 활약을 펼친 ‘결승전 MVP(Finals MVP)’가 별도로 선발된다.

프랜차이즈 시스템을 도입한 이후 처음으로 진행되는 2021 LCK 스프링 결승전은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전용준 캐스터와 김동준 해설 위원, 이현우 해설 위원이 결승전 중계진으로 나선다. 글로벌 중계진으로는 '아틀러스(Atlus)' 맥스 앤더슨(Max Anderson), '울프(Wolf)' 울프 슈뢰더(Wolf Schroeder)와 ‘크로니클러(Chronicler)' 모리츠 뮈센(Maurits Meeusen)이 나선다.

분석 데스크도 한국어와 영어로 진행된다. 국내 분석 데스크로는 윤수빈 아나운서와 '빛돌' 하광석, '고릴라' 강범현이 출연한다. 영어 분석 데스크에는 브랜든 발데스(Brendan Valdes), 박지선 통역사와 복한규 전 클라우드 나인 감독이 온라인으로 참석한다.

LCK 스프링 결승전은 정규 리그 및 플레이오프 1, 2라운드와 마찬가지로 트위치, 아프리카TV, 네이버 e스포츠&게임 등 온라인 플랫폼을 비롯해 아프리카TV의 케이블 채널(딜라이브 154번, 올레TV 135번, Btv 136번, LGU+ 120번)을 통해 생중계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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