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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 백천동에 90ha '치유의 숲' 만든다, 힐링 산림욕장

등록 2021.04.07 15:45:06수정 2021.07.02 11: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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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시 백천동 '치유의 숲' 의 치유센터 조감도 *재판매 및 DB 금지

경산시 백천동 '치유의 숲' 의 치유센터 조감도 *재판매 및 DB 금지


[경산=뉴시스] 강병서 기자 = 경북 경산시 백천동에 오감숲길, 명상장, 풍욕장, 치유센터 등이 들어서는 면적 90ha 규모의 ‘치유의 숲’이 조성된다.

 경산시는 백천동 산29번지 일대 시유지 90ha에 사업비 50억원을 들여 치유의 숲을 조성할 계획이다. 2022년 완공이 목표다. 

산림청 심사(2018)와 경북도의 치유의숲 조성계획 승인(2020)을 받고, 실시설계용역을 거쳐 2020년 12월 공사에 들어갔다.

치유의숲은 인체의 면역력을 높이고 건강 증진을 위해 산림의 다양한 환경요소를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산림욕장이다.

경산 치유의숲은 소나무, 활엽수, 참나무, 낙엽송 등 산림이 전체 면적의 89%를 차지한다. ▲건강교육지구 ▲체험활동지구 ▲휴양치유지구 ▲자연보존지구 등 4개 공간으로 개발된다.

 건강체크와 실내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는 치유센터, 숲 자원을 활용해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힐링을 할 수 있는 오감숲길·물치유장·풍욕장·데크로드·힐링케어가든 등 여러 시설이 들어선다.

경산시는 노인층을 위한 치매예방 프로그램, 직장인 스트레소 해소 프로그램, 중년여성들을 위한 자기돌봄 프로그램, 등산객들을 위한 자율형 산림운동 등 다양한 연령이 참여할 수 있는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시는 경산 만의 차별화된 치유의숲을 조성해 시민들이 일상에서 힐링을 하고 마음껏 즐길 수 있는 공간을 만든다는 방침이다.

도심 근처에 위치한 경산 치유의숲은 접근성이 매우 뛰어나 대구 등 인근 도시민들이 쉽게 이용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으로 꼽힌다.
 
경산시 관계자는 “치유의숲이 조성되면 시민 정서함양과 산림문화 여가증진에 이바지하고, 급속한 도시화에 따른 아토피 등 환경성 질환과 고혈압·치매 등 만성질환 등에 효과적인 치유수단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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