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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부산, 7년 연속 김해공항 이용객 점유율 1위

등록 2021.04.09 01:4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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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김해국제공항 256만여명 수송하며 이용객 점유율 35.5% 차지

"코로나 여파에도 지역민 편의 위해 국제선 재운항·국내선 운항편수 유지"

[서울=뉴시스] 에어부산 에어버스 A321LR 항공기 (제공=에어부산)

[서울=뉴시스] 에어부산 에어버스 A321LR 항공기 (제공=에어부산)

[서울=뉴시스] 최희정 기자 = 에어부산이 7년 연속 김해국제공항 이용객 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

에어부산은 지난해 김해국제공항에서 국내선(221만57명)및 국제선(35만7061명) 승객 256만 여명을 수송하며 김해공항에서 가장 많은 탑승객을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이는 전체 김해공항 이용객(723만5652명) 중 35.5% 수준으로 김해공항 운항 항공사 중 가장 높은 점유율이다. 에어부산은 2014년 처음으로 김해공항 이용객 점유율 1위를 차지한 이후 지난해까지 7년 연속 1위를 유지했다.

지난해 코로나19 여파로 전체 승객 56%, 국제선 승객은 87% 감소하며 에어부산 이용객이 크게 줄었다. 그러나 회사측은 지역민들의 항공 교통편익을 위해 노력했으며, 지난해 4월부터 중단됐던 김해공항 국제선 운항 재개를 위해 중대본, 국토부에 요청하고 부산시 및 관계 기관과 협력한 결과 6개월 만에 부산-칭다오 노선을 재운항 시켜 부산의 하늘길을 다시 열었다고 설명했다. 이는 현재까지도 인천공항을 제외한 유일한 지방공항 출도착 국제선으로 부산과 중국 간 이동이 필요한 지역민들에게 최소한의 이동권을 보장하고 있다.

에어부산은 "국내선도 항공사 중 유일하게 부산-김포, 부산-제주 노선을 매일 왕복 10회 이상 운항하며 가장 편리한 스케줄로 지역민들의 교통 편익 제고에 앞장서고 있다"고 말했다.

에어부산은 코로나19로 당분간 본격적인 국제선 운항 재개가 어려울 것으로 판단, 국내선 및 무착륙 비행 확대를 통한 매출 증대로 위기극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달 28일부터 울산-김포, 울산-제주 노선 운항 편을 대폭 증편해 매일 왕복 3~4회 운항하고 있으며 부산-김포, 김포-제주 노선도 임시편 추가 편성을 통해 이달 국내선 항공편을 늘려 운항할 계획이다.

무착륙 비행도 기존의 무착륙 관광비행에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무착륙 학습비행'을 신규 출시해 이달 중 국내 항공사 중 처음 선보일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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