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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재보선 참패에 지도부 총사퇴…8개월 만에 지도부 붕괴

등록 2021.04.08 12:26:55수정 2021.04.08 12:3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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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1시 사퇴 결의 발표 "총사퇴 의견 다수 확인"

신동근 "책임 통감" 한발 앞서 최고위원직 던져

[서울=뉴시스]김진아 기자 =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대표 직무대행이 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화상 의원총회에서 모두발언을 마친 뒤 인사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1.04.08.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김진아 기자 =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대표 직무대행이 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화상 의원총회에서 모두발언을 마친 뒤 인사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1.04.08.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정진형 권지원 기자 = 4·7 재보궐선거에서 참패한 더불어민주당이 8일 지도부 총사퇴 수순에 들어갔다.

김태년 대표 직무대행과 최고위원들은 이날 오후 1시 국회에서 지도부 거취에 대한 최종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최인호 수석대변인은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오후에 김태년 대표 직무대행을 포함한 최고위원들이 모인 가운데 최종적으로 입장 발표가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당 쇄신을 위해 즉각적인 지도부 교체를 주장하는 의견이 다수인 것을 확인한 만큼 총사퇴 결의로 의견을 모은 것으로 전해졌다. 지도부는 의총에 앞서 비공개 회의를 소집한 바 있다.

인천 재선 의원인 신동근 최고위원은 한발 앞서 사퇴를 선언했다. 신 최고위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최고위원으로서 책임을 통감한다. 어떠한 질책도 달게 받겠다"며 "오늘부로 최고위원 직을 사퇴한다"고 전했다.

이낙연 전 대표가 대선 출마를 위해 지난 3월 사퇴한 데 이어 나머지 지도부가 재보선 참패로 총사퇴를 결의하면서 민주당 지도부는 8개월만에 붕괴하게 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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