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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동욱 울산 남구청장 "시간 낭비없이 경제살리기 집중"

등록 2021.04.08 15:5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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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시스]8일 취임한 서동욱 울산 남구청장이 남구청 프레스센터에서 출입기자단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울산 남구 제공) 2021.04.08. photo@newsis.com

[울산=뉴시스]8일 취임한 서동욱 울산 남구청장이 남구청 프레스센터에서 출입기자단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울산 남구 제공) 2021.04.08. [email protected]

[울산=뉴시스] 안정섭 기자 = 8일 취임한 서동욱 울산 남구청장은 "1년 2개월의 짧은 임기동안 시간 낭비 없이 구청장 업무를 수행할 것"이라며 "특히 코로나19 위기 극복과 지역경제를 살리는데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첫 출근한 서 구청장은 취임식 직후 남구청 프레스센터를 방문해 출입기자단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서 구청장은 "코로나19 사태로 특히 어려움을 호소하는 소상공인들이 많다"며 "올해 200억원 이상을 투입해 소상공인들의 대출이자를 보전해 주는 등 무너진 시장경제를 살리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청년들은 조금만 거들어주면 역량을 발휘할 수 있기 때문에 청년들의 창업과 취업 지원에도 힘쓰겠다"며 "구청장 재임시설 역점 추진하던 철새마을 조성사업을 재개해 인근 주민 생활환경을 개선하고 관광객 유입을 통한 경제적 이익도 챙기겠다"고 덧붙였다.

서 구청장은 "지난 3년간의 행정 공백과 혼란을 수습하기 위해 일하는 부서 중심의 조직개편도 추진할 것"이라며 "현장에 답이 있다는 생각으로 주민들과 적극 소통하며 각종 민원을 신속히 해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고래생태체험관에서 사육 중인 돌고래 방류 여부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에는 "해양수산부의 수족관 돌고래 관리지침에 맞춰 방류 여부를 결정하게 될 것"이라며 "그러나 방류가 과연 돌고래들을 위한 최선의 선택인지에 대해서는 의문이 들어 여러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잇따른 아동학대 사건과 관련해서는 "아이들마다 건강과 심리상태가 다른 만큼 특별관리 대상아동을 분류해 중점 관리함과 동시에 보육교사를 대상으로 인적성검사를 실시하는 등 양방향으로 아동학대 예방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고 전했다.
[울산=뉴시스]8일 오전 울산 남구청 6층 대강당에서 민선7기 제7대 서동욱 남구청장 취임식이 열리고 있다. (사진=울산 남구 제공) 2021.04.08. photo@newsis.com

[울산=뉴시스]8일 오전 울산 남구청 6층 대강당에서 민선7기 제7대 서동욱 남구청장 취임식이 열리고 있다. (사진=울산 남구 제공) 2021.04.08. [email protected]

김진규 전 구청장의 공약사업으로 추진된 공업탑 스카이워크 조성사업에 대해서는 "오거리 형태의 공업탑로터리 일대에는 무엇보다 원활한 교통 흐름이 중요하다"며 "침체된 공업탑 주변 상권을 비롯해 각 지역별 상권 맞춤형 활성화 대책을 시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서 구청장은 지난 7일 치러진 재·보궐선거에서 63.73%의 압도적인 득표율로 2명의 상대 후보를 누르고 당선됐다.

서 구청장은 3선의 시의원을 거쳐 지난 2014~2018년 울산 남구청장을 역임했다.

2018년 6·13 지방선거때 재선에 도전했지만 김진규 전 구청장에 0.8%포인트 차로 패했다.

김 전 구청장이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중도에 하차하면서 이번 재선거가 치러졌고, 서 구청장은 2년 10개월 만에 남구청 재입성에 성공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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