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뜰폰 스퀘어' 현장개통 지원 시작…"5G 물 들어올 때 노 젓는다"
한국알뜰통신사업자협회(KMVNO협회)는 알뜰폰 전용 오프라인 홍보관인 '알뜰폰 스퀘어' 방문객 중 현장에서 개통을 희망하는 이용자에게는 오는 12일부터 유심을 제공하고 개통을 지원할 것이라고 8일 밝혔다.
현재는 알뜰폰 스퀘어를 방문하는 고객들이 자신이 원하는 음성, 데이터, 문자의 사용량을 감안해 다양한 요금상품 및 단말기를 비교할 수 있는 '알뜰폰 허브 사이트'를 통해 원하는 요금상품을 선택하고 가입하는 것을 도와주는 형태로 운영하고 있다.
협회는 작년 10월 27일 알뜰폰 스퀘어의 문을 연 후 즉시 개통을 희망하는 방문객들이 많아 알뜰폰 스퀘어에 참여하는 사업자들로부터 유심을 제공받아 개통을 지원하는 서비스를 시작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단말기를 다루는 데 서툴거나 개통업무에 어려움을 느끼는 중장년 및 어르신의 경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사업자마다 방식에 차이가 있지만 셀프개통 처리가 가능한 곳은 즉시 개통이 이뤄지며 아직 셀프개통 서비스가 안 되는 곳은 유심을 제공하고 개통센터와 핫라인을 구축해 신속하게 개통받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아울러 최근 5G 도매제공의무화와 도매대가 인하를 통해 알뜰폰 사업자들이 데이터 제공량 1.5~30GB의 다양한 5G 중소량 알뜰폰 요금제를 독자적으로 출시할 수 있게 되면서 본격적으로 5G 시장 경쟁에 뛰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알뜰폰협회 관계자는 "알뜰폰 스퀘어를 방문하는 이용자를 대상으로 기존의 3G 및 LTE 요금제뿐만 아니라 조만간(4~5월) 출시될 저렴하고 다양한 5G 신규요금제를 널리 홍보하고 알뜰폰 확대를 촉진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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