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유럽 증시, 글로벌 경제회복 기대에 일제히 상승 마감...런던 0.83%↑

등록 2021.04.09 03:36:29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유럽 증시, 글로벌 경제회복 기대에 일제히 상승 마감...런던 0.83%↑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유럽 주요 증시는 8일(현지시간) 글로벌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에 투자심리가 유지되면서 밀라노 증시를 제외하고는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영국 런던 증시에서 FTSE 100 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56.90 포인트, 0.83% 올라간 6942.22로 폐장했다.

4거래일째 상승세를 타면서 2020년 2월 하순 이래 1년1개월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

구성종목의 70% 이상이 강세를 나타냈다. 주력 광업주를 비롯해 시가총액 상위 의약품주, 담배주, 주류 종목이 나란히 견조하게 움직였다.

파운드 하락으로 수혜가 예상되는 다국적기업도 크게 뛰었다. 소프트웨어 개발주 세이지 그룹, 산업용 소프트웨어주 아비바 그룹은 급등했다.

반면 국제유가 약세로 석유 관련주는 하락했다. 보험주와 포장재주는 이익확정 매물에 밀렸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에서 DAX 30 지수는 전일보다 26.32 포인트, 0.17% 반등한 1만5202.68로 거래를 마쳤다.

전날 하락한 스포츠 용품주 아디다스가 상승 반전했다. 요리배달주 딜리버리 히어로도 뛰어올랐다.

IT 기술주 SAP 역시 치솟았다. 전력주는 올라갔다.

그러나 다임러를 비롯한 자동차주는 나란히 떨어졌다. 미국과 유럽의 장기금리 저하를 배경으로 도이체 방크 등 금융주도 매물에 밀렸다.

프랑스 파리 증시에서 CAC 40 지수는 전일에 비해 35.06 포인트, 0.57% 상승한 6165.72로 장을 닫았다.

엘메스 등 고급 브랜드 종목이 강세를 보이면서 2007년 6월 이래 고가권에 진입했다.

스페인 마드리드 증시의 IBEX 35 지수와 범유럽 지수 Stoxx 600도 40.40 포인트, 0.47%와 2.54 포인트, 0.58% 각각 오른 8637.80, 436.86으로 거래를 종료했다.

하지만 이탈리아 밀라노 증시에서 FTSE-MIB 지수는 전일과 비교 164.22 포인트, 0.66% 밀려난 2만4576.51로 마감했다.

많이 본 기사